[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경터미널시장 주차장 확장사업이 이번 주 착공에 들어가 연내 준공된다. 시는 15억원을 투입해 흥덕구 가경동 1289번지 일원에 주차대수 37대(1천219㎡)에서 57대(1천627㎡)로 확장한다. 앞서 시는 올 초 사업을 위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3월에 중소기업청에서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후 사업변경, 감정평가, 토지 매입 등을 완료하고 이번 주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주차 문제를 해소해 전통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안순자기자
속보=청주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완공 예정일이 또 다시 미뤄져 상인들이 장마철 장사를 걱정하고 있다.13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아케이드(비가림시설)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북부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의 공사기간이 예정일보다 늦춰졌다.지난해 11월말부터 시작된 북부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 아케이드 교체 공사기간은 이미 1차례 늦춰진 바 있다.당초 계획대로라면 북부시장은 지난달 26일 공사가 끝났어야 하고 가경터미널시장은 13일 공사가 완료됐어야 한다.하지만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작업을 중단하면서 두 시장 모두 완공일이 45일 가량 늦춰졌다.청주시는 공사기간이 늘어나면서 여름철 장마와 무더위를 우려해 북부시장은 지난 10일, 가경터미널시장은 지난달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시공업체와 상인들 간의 의견조율, 잦은 비로 인해 또 다시 3주 가량 공사기간이 연장됐다.현재 북부시장은 이달 말께 완공예정이고 가경터미널시장은 처음 계획대로 13일 공사를 끝낼 계획이었지만 간판 부착, 방송장비 설치 등에 차질이 생기면서 예정일 안에 완료하지 못했다.북부시장은 520여m 공사 구간에 80%가량 아케이드 지붕 설치를 끝냈고 14일부터 통행로 포장을 하면 이달 말 전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거듭되는 전통시장 공사기간 연장에 상인들은 장마를 걱정하고 있다.북부시장 한 상인은 "아직까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 다행이지만 아직 아케이드 지붕 공사가 끝나지 않은 구간도 있어 비가 오면 상인이나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흙을 통행로에 잔뜩 쌓아두거나 바닥이 군데군데 파헤쳐져 있는 어수선한 상황 때문에 소비자들도 끊겨 걱정이다"라고 푸념했다.북부시장 시공업체 관계자는 "동절기에 공사 중단됐기 때문에 법정공기는 다음달 10일인데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끝내려 했지만 기초 공사 등에 차질이 생겨 늦춰졌다"며 "아케이드 천장은 거의 설치가 완료됐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공사가 계속돼도 비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청주가경터미널시장에서 고객들을 위한 가을 문화축제가 열린다.시장문화예술공동체 '있소'는 6일 오후 6시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야(夜)한 음악회'란 주제로 가을 문화축제를 연다.가경터미널시장 상인회와 문전성시 프로젝트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부에서 풍물, 난타, 판소리, 밴드 등으로 구성된 가시밴드, 판소리 '소리랑' 등 상인동아리 축제, 2부에서는 실내악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이어 정지영, 조애란, 탁영주씨가 실내악단 반주에 맞춰 타악과 국악가요, 시노래 등 가경예술인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다.3부에서는 통기타 공연과 가시밴드와 가경동 주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동아리 밴드가 축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먹거리 마당으로 맥주부스가 마련돼 축제를 찾은 고객들에게 맥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파닭 등 푸짐한 안주도 제공한다.청주가경터미널시장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2011년까지 2년 연속 전국 문전성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김수미기자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을 펼치고 있는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이 '문전성시 문화시장 대표음식 22선(選)'을 내놓는다.시장문화예술공동체 '있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23개 문전성시 문화시장 PM(Project Manager)들이 추천한 시장 대표 음식들이 전시되는데 청주는 대표음식인 짜글이를 오는 16일까지 청주 가경터미널시장내 다정다방에서 전시한다.이와 함께 충남 홍성5일장의 육선, 부산 부전시장의 낙타빵 등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대표 음식을 전시해 전통시장의 먹거리에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이번 전시는 문전성시 사업단의 커뮤니티 갤러리 씨장(see:場)을 시작으로 문전성시 문화시장인 경주 외동장, 홍성 홍성5일장, 봉화 들락날락봉화장, 부산 부전마켓타운, 전주 남부시장을 순회 전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청주 가경터미널 시장이 문화관광부의 '즐거운 토요일'에 선정돼 초등학교 학생들의 주5일 수업과 연계한 체험과 봄문화 나들이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문광부는 4일 청주가경터미널 시장을 전주남부시장, 서울남문시장 등과 함께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즐거운 봄 문화 나들이' 장소로 선정했다. 이번 '즐거운 토요일' 선정은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에 밀려 설곳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을 운영하고 있다. 주5일수업에 맞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장여행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배우고 참가비의 일부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여행기금으로 제공하는 공공여행이다.총 8주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1회차는 오는 28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1주당 3만7천500원 정도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문전성시사업단(02-723-5057) 또는 착한 여행(http://goodtravel.kr)로 신청하면된다.청주 가경터미널 시장은 3주차인 5월12일 방문하게 된다. /김병학기자
청주가경터미널시장이 봄맞이 문화바람으로 들썩인다.시장문화예술공동체 '있소'(있소)는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프로젝트로 진행됐던 토요난장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는 거리예술가' 프로그램을 10일 오후 2시 가경터미널시장 일원에서 펼친다.시장내 방송국인 겉절이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날 프로그램은 판소리 동아리, 기타, 해금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강사와 상인, 주민들이 함께 거리공연과 시장 홍보에 나선다.특히 올해 문전성시프로젝트 3차년도 토요난장 '시도때도없이 나타나는 거리예술가'는 거리공연, 토요예술장터가 동시에 열린 1, 2차년도와 달리 거리공연과 토요예술장터가 격주로 운영되며 지역예술인과 동아리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이 시장이나 지역행사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공연 등 문화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010-2423-6394)/ 김수미기자
청주가경터미널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3년차 사업이 추진된다.시는 1억2천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가경터미널시장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먼저 1~2차년과 마찬가지로 공동문화쿠폰, 문화복덕방 등을 운영한다. 상인 문화 활동가를 활용한 시장투어 관광객 홍보도 벌인다.상인동아리 활동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2월부터 시작된 토요난장에 이어 3월부터 토요예술장터가 운영된다. 다정다방, 재미재미공방, 바람골 시장작은도서관, 아트마켓 등의 콘텐츠도 더욱 풍성해졌다.가경터미널시장은 지난 2010년 3월 문전성시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된 뒤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A등급을 받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의 표본이 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청주가경터미널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A등급을 받았다.사업을 주관하는 예드림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전국 문전성시 대상 시장 평가에서 청주가경터미널시장은 경북 봉화시장과 서울 우림시장과 함께 평가 등급 A를 받았다.문전성시 가경터미널시장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3월 문전성시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공동문화 쿠폰' 활성화와 '문화복덕방' 활동을 통한 시장 문화예술 활동 인프라 조성 △관계형성을 통해 주민, 상인, 예술가 사이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실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문화시장 조성을 통해 인근 주민들의 시장 유입을 유도했다.또 잡지형 시장소식지 '시끌벅적'을 제작 배포와 페이스북 등 SNS 홍보를 통한 가경터미널시장 문전성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2010년~2011년 2년간 가경터미널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시행 전후 매출을 비교한 결과 5천원 단위로 1장씩 지급되는 공동문화쿠폰을 발행건수는 사업이전인 2009년 56만900장에서 2010년 71만2천410장으로 15만1천510장(21%)이 증가했다. 문전성시 가경터미널시장 프로젝트는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오는 2012년 12월까지 3차년도 사업을 진행하며 가경터미널시장 및 시장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문화예술 활동의 거점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충북일보] 단양군이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에서 단양사랑상품권 카드 사용 시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으로 소비자들은 경제적 혜택을 받고 착한가격업소는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으며 길게는 업소 등록이 늘어나 지역의 물가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착한가격업소에서 단양사랑상품권 카드를 사용하면 기존 상품권 할인율 10%에 이번 이벤트 5%를 더해 총 15%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단양군 착한가격업소는 19개소로 이 중 17개소가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으며 업소 현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공 행진하는 고물가 시대에 단양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로 지역 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