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들의 지식재산 경영이 전국에서 잇단 수상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전국 IP경영인대회에서 음성에 소재한 ㈜코스메카코리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엠씨케이㈜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인 특별상에 선정됐다. 두 기업의 이번 수상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열악한 IP인프라와 기업경영의 어려움 속에서 거둔 성과다. 지식재산센터가 지원하는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 역량강화 및 컨설팅 사업'의 역할도 컸다. 이러한 성과는 P전담인력 확충 노력과 지속적인 경쟁사 특허 모니터링 의지, 충북지식재산센터 담당 컨설턴트의 체계적인 컨설팅의 산물이다.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기업 전담인력과 센터 담당자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의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충북도와 청주시, 영동군, 음성군이 27일 도청에서 ㈜삼립식품, ㈜금오하이텍, ㈜코스메카코리아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립식품은 삼립호빵과 크림빵의 성공을 토대로 스낵류, 면류, 떡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청주산업단지 공장 내에 1만6천364㎡ 규모의 공장 증설에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오하이텍은 플라스틱 창호 등 다양한 건축전문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3만9천670㎡ 규모의 공장신설을 위해 영동산업단지 내 8만2천645㎡ 부지를 매입, 476억원을 투자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화장품 제조 기업이다.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근 9천429㎡ 부지에 232억원을 투자, 5천822㎡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 CEO 초청 시군 팸투어 등의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코스메카코리아 업체와 23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정성엽 음성 부군수,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음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매출액 증가에 따라 음성군 대소면 일원에 23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 및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여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07년 3중 기능성 비비크림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품평 전문 어플 '글로우픽'에서 '소비자가 선택한 BB크림 랭킹' 1위부터 4위까지 선점할 정도로 글로벌 히트 상품의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글로벌 공략화를 선언한 이후에는 연구 개발 투자를 한층 강화go 다국적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신제품을 다수 개발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톤업 크림'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간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융합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필용 군수는 "인구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해 지속적인 기업체 유치와 더불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병원, 대학교 등 서비스 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