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선거일에 투표를 하면 1만원의 '투표수당'을 지급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충주시 주덕읍 대곡리에서 전력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보성파워텍은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 가족이 투표에 참여한뒤 '투표 확인증'을 제출하면 '투표 수당'을 준다. 이 회사가 투표수당을 지급한 것은 지난2004년 17대 총선때부터다. 투표수당 지급은 이회사 임도수(79)회장의 철학과 기업관에서 비롯됐다. 임회장은 권리인 동시에 기본 의무인 참정권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임회장은 매번 선거때마다 전국 투표율이 50% 안팎으로 저조하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회사부터라도 참여율을 높여 보자는 취지에서 투표수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한다. 지난해까지는 직원은 1만원, 직원 가족은 5천원을 줬지만 이번 대선부터는 가족 수당도 1만원으로 인상했다. 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9일이 임시 공휴일이지만 주문이 밀려 많은 직원들이 출근, 공장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직원들이 투표를 마치고 여유 있게 나오도록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30분 늦췄다. 이날 출근한 직원들 가운데 대다수는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당 지급에 필요한 '투표 확인증'도 속속 접수됐다. 상당수 직원들은 지난 4∼5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임직원 투표율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때 83.7%(전국 투표율 54.3%), 18대 대통령선거때 88.4%(전국투표율 75.8%), 2014년 6·4 지방선거때 78.0%(전국 투표율56.8%),지난해 4·13 총선때 95.4%(전국 투표율 58.0%)에 달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90%를 훨씬 웃돌 것으로 회사 쪽은 내다봤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26차 충주경제포럼이 25일 오전 더베이스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충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경제 관련 단체장,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활동으로 바쁜 기업인들의 일정을 고려해 오전7시부터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는 보성파워텍㈜ 임도수 회장이 강사로 나서 '보성파워텍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보성파워텍 설립 후 현재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사고와 과감한 도전으로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출신인 임 회장은 1978년 보성파워텍의 전신인 보성물산을 인수하면서 전력기자재 업계에 뛰어 들어 현재의 보성파워텍을 만들었다. 최근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다수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진행,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설계로 계속해서 회사를 변화·발전시키고 있다. 조 시장은 포럼에서 "부족한 산업용지 조성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충주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와 충주상공회의소는 기업경영 관련 저명인사를 초청해 충주지역 기업인과 경제관련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매월 특강 형식의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주의 경제발전을 위한 방향에 대한 제안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투표에 참여하면 '투표 수당'을 주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충주시 주덕읍 창신리 보성파워텍(주)은 회사직원과 가족, 심지어 협력업체 직원들이 투표일 투표를 하고 회사에 투표 확인증을 제시하면 직원 본인에게는 1만 원, 직계 가족에게는 5천 원의 '투표 수당'을 준다.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은 지난 2003년 경기도 안산에서 충주로 공장을 옮겨온 뒤 이듬해 있었던 17대 총선부터 투표 수당을 지급했다. 투표 수당은 이 회사 임도수(79) 회장의 독특한 철학과 기업관에서 탄생했다. 임 회장은 "국민은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참정권은 소중한 권리인 동시에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한다. 투표 참여를 이끌어낼 방법을 고민하던 임 회장은 사내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했고, 한 직원이 투표 수당 지급안을 제안하자 뛸 듯이 기쁜 나머지 즉시 채택했다. 이 회사는 선거가 다가오면 온·오프라인 게시판에 선거 일정을 공지하고 투표 참여를 권장한다. 또 선거일 출근하는 경우 투표를 마치고 여유 있게 나오도록 출근 시간을 늦춰주고, 정상 근무한 것과 똑같이 휴일수당을 지급한다. 13일도 충주 공장 직원 200여 명 중 50여 명만 쉬고, 나머지 직원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9시 30분까지 출근했다. 이날 출근한 기획경영·재경·자재팀 직원은 전원 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역대 선거에서 이 회사 투표율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83.7%(전국 투표율 54.3%), 18대 대통령선거 88.4%(전국투표율 75.8%), 2014년 6·4 지방선거 78.0%(전국투표율 56.8%)로 전국 투표율보다 최고 30%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정확한 투표율은 투표가 끝나는 14일 직원들이 투표확인증을 제출해야 집계가 된다"며"오늘 하루에만 수십 장이 들어와 투표율이 90%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4·13 총선을 앞두고 정체 불명의 '정치 테마주'가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가운데 '투표 수당'으로 직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충북 기업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은 지난 2003년 충주로 공장을 옮겨온 뒤 이듬해 있었던 17대 총선부터 투표 수당을 지급했다. 이 수당은 직원 뿐 아니라 직계가족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지급된다. 투표 후 회사에 투표 확인증을 제시하면 본인은 1만원, 직계 가족은 5천원의 수당을 받게된다. 실제 이 회사의 임직원 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20~30%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청주시 청원구·068760)=5일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내 첫 항체 바이오 복제약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 판매 승인을 받으며 주가가 요동쳤다. 승인 소식 전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셀트리온은 약세로 돌아섰다 반등했고 국내 판권을 가진 셀트리온 제약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다 급등세로 돌아섰다. 7일 주가는 전날보다 30%(6천원) 급등한 2만6천원으로 상한가 마감했다. ◇LS산전(청주시 흥덕구·010120)=1메가와트급 에너지저장장치용 PCS(Power Conditioning System·전력변환장치)가 미국 제품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PCS는 직류 방식으로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에너지를 교류로 변환, 양방향 전력제어를 통해 ESS와 전력 계통이 안정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7일 주가는 전날보다 2.77%(1천250원) 오른 4만6천400원으로 장 종료됐다. ◇에스에스컴텍(음성군 삼성면·036500)=법인증권 취득을 위해 22억원 규모의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날 기타자금으로 50억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각각 발행키로 결정했다. 7일 주가는 전일대비 9.64%(285원) 상승한 3천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림(청주시 서원구·014200)=199억8천여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금액이 100% 납입 완료됐다고 7일 공시했다.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2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2일이다. 최근 3자배정 유상증자, 액면분할을 결의했으며 전기차 및 ESS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9.77%(1천250원) 하락한 1만1천550원으로 장 종료됐다. ◇폴리비전(청주시 청원구·032980)=스킨에이지와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로 폴리비전은 한국과 중국에서 스킨에이지의 상표권 사용 권리를 갖게 됐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6.11%(120원) 올라 2천85원에 장 마감됐다. ◇녹십자(청원구 오창읍·006280)=지난 1일 4가 인플루엔자(독감)백신 0.5ml 바이알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주'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0.5ml 바이알 제형의 4가 독감백신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주가는 전일대비 0.28%(500원) 떨어진 17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희(충주시 가주동·030270)=김현두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기존 김승진·김현두 공동대표 체제에서 김승진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6일 공시했다. 7일 주가는 전날보다 11.28%(255원) 떨어진 2천5원으로 장 마감됐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