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연일 계속되는 강풍에 단양국민체육센터 지붕 구조물 일부가 날아갔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순간 최대 풍속 24m/s 의 강풍이 불어 단양읍 별곡리 단양국민체육센터 지붕을 덮은 단열재와 철판 패널 일부가 강풍에 날아가 버렸다. 이 체육센터에선 다음달 9~11일 열리는 충북도민체전 배구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 개막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지붕이 훼손된 것. 군 관계자는 "경기를 치르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며 "지붕 보강 공사는 1주일 정도 소요돼 자재 수급만 원활하면 경기 진행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국민체육센터는 2013년 3월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4천747㎡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준공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3회 도담삼봉배 전국 남녀 소프트발리볼 대회가 단양국민체육센터와 보조경기장에서 26일부터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소프트발리볼연합회와 단양군배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단양군, 단양군체육회가 후원하며 전국에서 대학부(남·여), 남녀 초보부, 남녀 장년부, 혼성부, 시니어부(남·여) 등 50개팀에서 4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400명과 심판과 대회운영진, 관계자 등 400명 등 모두 800여명 이상이 단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프트발리볼은 배구와 흡사하며 한팀 4명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겨루는 스포츠로 지난 1987년 12월 일본배구협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내에는 2000년부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국민생활체육회에서 2001년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 남녀 소프트발리볼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국민생활체육전국배구연합회 산하 각 시도 연합회에서 대회를 열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소프트발리볼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 운동이지만 큰 부상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소프트발리볼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국내 탁구대회 중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단양국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와 함께 대한탁구협회에서 개최하는 전국규모 선수권 대회로 선수 200여명을 비롯, 대회임원과 관계자 등 200명을 합쳐 모두 400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초·중·고·대·일반 우수팀과 우수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한 해를 결산하는 대회다. 종별 구분 없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선배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차세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MBC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전국으로 중계된다. 특히 내년 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탁구 신성' 장우진(KDB대우증권)과 '왼손 에이스' 박영숙(렛츠런파크) 등 대표팀 선수 전원이 출격한다. 이와 함께 '탁구 신동' 신유빈(11·군포 화산초5)군이 2년 만에 종합선수권에 출전에 한껏 성숙한 기량으로 언니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두각을 나타낸 신군은 2013년 대회에서는 대학생 선수를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다섯 살 때인 2009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탁구 신동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9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가 지난 24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연일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