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단법인 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은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4회 우민상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민상은 문화예술, 체육, 미래영재, 사회복지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타에 귀감이 되고 있는 충북지역 미래인재와 모범시민을 선정해 시상하고 학력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우민상 수상자에는 △체육부문 임동혁군(제천산업고 3학년) △미래영재부문 이대범군(충북반도체고 3학년) △사회복지부문 임동현씨((사)징검다리 대표) △문화예술부문 조습씨(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우민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민재단은 장덕수 이사장이 2011년 충북소주를 매각한 뒤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우민재단은 올 상반기에 우민상, 우민장학금, 복지지원금, 아트센터 기획전시, 문화예술사업 등에 4억 6천620만 원을 지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출신 사업가인 장덕수(55) 우민재단 이사장이 11일 자신의 고향인 충주를 찾아 연탄 5만 장을 기탁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충주시장실을 방문해 "충주지역의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지원해 달라"며 조길형 시장에게 2천300만 원 상당의 연탄 5만 장 기증서를 전달했다. 우민재단은 지난해에도 충주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연탄 5만 장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고향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지원해 준 장덕수 이사장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장 이사장은 충주 출신으로 남산초와 미덕중, 충주고,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신화를 창조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지난 해에는 사회복지재단인 우민재단을 설립해 복지사각 해소를 위한 사회복지사업과 미술관 운영 및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수영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과 네팔지역의 낙후된 농업 지원에 나서는 등 법인 목적을 위한 필요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 이사장은 현재 중부매일 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주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충북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덕수 이사장은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탄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