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탄산온천의 고장, 충주 앙성에서 개최된 제18회 앙성온천 휴양축제가 캠핑객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3~5일까지 열린 이번 힐링축제에는 아빠와 함께한 어린이 카약대회도 열려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연일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에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운 계절, 이번 주말 내 몸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삼색온천'의 고장 충주에서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보는 것도 괜찮을 싶다. 충주 온천여행의 매력은 다양함에 있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53℃의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터지는 '앙성온천', 유황 내음이 매캐한 '문강유황온천' 등 삼색온천이 겨울철 관광객들을 반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인 수안보온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자주 찾은 곳으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수안보온천수는 1963년부터 충주시에서 관리하는데, 2천t짜리 온천수 저장탱크를 두고 27개 업소에 온천수를 공급, 무분별한 용출을 막고 있다.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약 알카리성 온천수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앙성 탄산온천에서 입욕을 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어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이를 확장시키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심장천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물을 마시면 위장활동이 왕성해 진다. 특히, 식후에 마시면 복부의 압박감, 팽만감이 제거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 월악산, 조령산, 수주팔봉 중간에 위치한 문강유황온천은 물 좋기로 이름난 전국 제일의 유황 온천수이다. 피부의 각질을 연화시켜 피부병, 만성 피부염, 만성 류머티스, 부인병, 동맥경화, 당뇨병과 무좀에 뛰어난 효험을 지니고 있다. 기온이 뚝 떨어져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충주 삼색온천을 방문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일상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18회 앙성온천 휴양축제가 24~28일까지 5일간 앙성온천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개최된 이번 앙성온천 휴양축제는 앙성 일원을 '도심 속 작은 여름 피서지'로 조성,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위를 조이기는 색다른 체험관광을 주고 있다. 특히, 온천광장에서 진행되는 '캠핑체험'은 1일 5만원의 참가비를 받아 참가팀 전원에게 앙성 일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되돌려 줘 캠핑도 즐기고 지역 농특산품 구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캠핑객들을 위한 간이 식기세척장, 일반 쓰레기봉투, 음식물 쓰레기봉투, 전기 제공과 더불어 광장 내 화장실을 개방하고 광장 옆에 주차공간도 만들어 편의를 제공해 마음 편히 캠핑을 즐기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일 저녁 캠핑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앙성탄산온천 입욕권 등 다양한 상품을 가지고 진행되는 '캠핑 요리대회'가 참가자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주고 있다. 야간에는 광장 내 메인무대를 이용해 4일 동안 '밴드 라이브 공연',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7080콘서트', '퓨전국악' 등 날마다 색다른 테마들을 갖고 공연이 진행됐으며, 공연 후에는 무대 LED를 통해 '변사와 함께하는 옛날 영화상영'을 해 깊어가는 여름밤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또 '에어볼', '나무물총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코너와 더불어 앙성레포츠에서 주관하는 '산악오토바이', '아르고 체험' 할인이벤트도 진행되며 앙성 참한우마을 소고기 할인행사와 함께 앙성온천 입욕권 할인(8천원→5천원) , 복숭아를 비롯한 옥수수, 개똥쑥 등 지역 농특산품 판매행사가 진행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우재규 앙성온천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앙성온천 휴양축제에 참여한 가족단위 관고아객들은 캠핑과 함께 물놀이, 농가체험 등도 해보고 시원한 탄산온천욕과 앙성 참한우도 즐기며,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을 동시에 하는 알짜배기 여름피서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