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용탄동 한영선재㈜(대표이사 최두철)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패밀리 기업' 으로 선정되었다. 정진수 중진공 상임이사(기업지원본부장)는 24일 오후 한영선재㈜를 직접 찾아 '패밀리 기업' 지정서를 전달했다. 패밀리 기업은 성장이 유망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고자 중진공이 '성장공유형자금'을 융자하고 주식 또는 전환사채를 보유한 우수기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영선재㈜가 선정됐다. 냉간압조용강선 제조업체인 ㈜한영선재는 2015년 714억원, 2016년 70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지속성장하며 비인피막 공정의 원가절감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기업으로, 중진공으로부터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성장공유형대출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정진수 상임이사는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에게 자금 뿐만 아니라 수출마케팅, 컨설팅, 연수 등의 다양한 연계지원을 적기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기업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1일 희망복지지원사업 민관협력비(충주사랑·행복나눔)로 저소득 가구 102세대에 대한 '폭염대비 냉방용품'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폭염을 대비하여 경제적 이유로 냉방용품 없이 힘들게 생활하는 저소득 가구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840만원의 민관협력비로 냉장고 및 선풍기가 필요한 102세대에 냉방용품을 지원했다.대상자는 각 읍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급여신청 탈락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저소득 102세대를 추천받아 선정했다.냉방용품 지원사업은 충주산업단지 내 소재한 ㈜태정기공의 후원금 500만원과 한영선재(주)의 후원금 300만원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태정기공(대표 신태수)은 자동차용 냉간 단조품 및 JACK ASS'Y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며, 한영선재(주)(대표 최두철)은 자동차의 조립과 건물에 필수불가결한 볼트와 너트의 제조 소재인 냉간압조용강선과 스틸바를 생산하는 전문선재기업이다. 남선화 희망복지지원팀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냉방용품이 없이 지내는 어려운 가구를 도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강도질하려는 것 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