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한국영상자료원과 청주 강서2동주민센터는 지난 1일 내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무료영화 행사를 개최했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상영된 이날 행사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어린이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순권 내곡초 교장은 "지역여건 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영화관 나들이가 쉽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직접 학교를 방문해 영화를 상영해주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지난 17일 원평2구 경로당에서 노인 100여 명을 초청,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회원들은 7일 화계동 유휴지에 조성된 매실 밭에서 탐스럽게 열린 매실을 수확해 매실청 담갔다. 이날 행사는 강서2동주민센터가 추진하는 '매화향 가득한 강서2동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개간한 유휴지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회원들은 가을 매실청이 숙성되면 저소득 가구와 경로당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4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주민센터에 가칭 '강서 농업인상담소'가 개소한다. 그동안 강서2동은 전형적인 농촌동이지만 지역 내 농업인상담소가 없어 거리가 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상담신청을 해야 했다. 실용교육이나 새로운 기술 관련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구 남일면에 있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탓에 영농철 강서2동 농업인들은 상담을 포기하는 일도 있었다. 상신동 농촌지도자 강모(68) 씨는 "그동안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했으나 농사철에는 너무 바빠 엄두 내기가 어려웠는데 농업인상담소가 강서2동에 문을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주민센터는 14일 SK하이닉스기숙사 회의실에서 기숙사 사감 등 관계자와 만나 기숙인 전입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정구역상 강서2동 관할인 SK하이닉스반도체 기숙사(향정동)에는 실거주 기숙인이 2천700여명에 이르지만 이 중 33%인 910명만 전입신고가 되어 있다.강서2동은 9월 말 기준 인구가 2천24명인 지역으로 주민센터는 '주민 5천명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상태다. 이날 워크숍에서 기숙사 사감, 기숙인 자치회는 오는 15~30일 기숙인을 대상으로 전입신고 집중홍보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재형 동장은 기숙사를 직접 방문,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를 운영하는 등 협조하기로 했다.정한욱 기숙사 자치회장은 "주민센터 직원을 통해 전입신고의 당위성을 알게 됐다"며 "아직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기숙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1일 청주시 강서2동주민센터가 가꾸는 화계동 매실농원을 찾은 아이원어린이집 원생 60여명이 매실열매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