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18일 전국 시·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동시에 치른 가운데, 세종교육청은 평균 67.1%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날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행정 등 6개 직렬 51명 선발에 당초 원서 접수자 817명 중 269명이 결시하고 548명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최종 경쟁률은 당초(16.0대 1)보다 크게 낮은 10.7대 1로 나타났다. 37명 선발에 481명이 응시한 교육행정직(일반)이 13.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1명을 뽑는 방재안전직은 당초 지원자 19명 중 3명만 응시, 교육행정직(장애)과 함께 경쟁률이 3.0대 1로 가장 낮았다. 응시율이 낮은 것은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가 같은 날 시험을 치르면서 중복 지원자가 많기 때문이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전국 시·도교육청이 내년(2017년) 공립 교사 선발 계획을 잠정 확정, 14일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의 선발 인원은 △유치원 35명 △초등 198명 △특수 10명(유치원 8, 초등 2) △중등 186명 등 총 429명(장애인 포함)이다. 이는 올해(2016년) 최종 선발 인원 198명의 2.2배에 달하는 규모다. 2014년(651명)에 이어 시 사상 두번째로 많다. 내년 중등 과목 별 선발 인원은 국어와 영어가 각각 2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수학 20명, 체육 18명, 특수(중등) 10명 등이다. 비교수 교과는 총 6명(보건 1, 사서 1, 전문상담 1, 영양 3)을 뽑는다. 최종 선발 인원은 유초특수는 9월 29일, 중등은 10월 21일 공고한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교사 선발 계획은 당초 5월말 사전 예고할 예정이었으나,교육부가 전국적으로 선발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늘리면서 발표 시기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는 세종시의 공립교사 선발 인원은 연도별 신설학교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교육청이 출범한 2012년에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배우자와 타 시·도 전입 교사 등이 많아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85명,2014년에는 651명,2015년에는 406명,올해는 198명을 각각 뽑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이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6ㆍ15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세종시내 중고교 학생회 연합동아리 학생과 학부모, 통일교육수업 담당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완숙 사단법인 디모스 대표의 사회로 열린 콘서트는 패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관객과의 대화, 통일 염원 담은 종이 비행기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해부터는 세종시내 모든 초중고교생이 시 교육청에서 학습준비물을 지원받는다. 세종교육청은 "학습준비물 지원 범위를 올해는 고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의 선거 공약에 따라 2014년 초등학생에 이어 지난해에는 중학생까지 학습준비물을 지원했다. 연간 학생 1명 당 편성된 예산은 △초등·특수학교 4만원 △중학교 2만원 △고등학교 1만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 전체적으로 초등학생 1만8천152명, 중학생 7천409명, 고등학생 5천916명, 특수학교 학생 67명 등 총 3만1천544명(총 9억3천573만여원)이 혜택을 보게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이 9일부터 보람동 청사 1층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학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수시와 정시, 비수기와 집중기로 나뉘어 운영된다. 비수기(5∼6, 9∼10월)에는 월~금요일 오후 6~10시에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집중기에는 주중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후 2~8시에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320-2120∼2122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이 내년에 도입키로 한 고교 평준화와 관련, 학생 배정 방법에 관한 2,3차 공청회가 열린다. 교육청은 "의견 수렴 과정에 교육 수요자(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더욱 심층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에 이어 공청회를 두 차례 더 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2차는 5월 11일 오후 6시부터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3차는 5월 12일 오후 6시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관에서 진행된다. 두 차례 토론회에서는 교육청 의뢰로 학생 배정 방법 연구 용역을 맡은 임연기 공주대 교육학과 교수가 발제를 하고 좌장도 맡는다. 2차 공청회 토론자는 △이승표 양지고교장 △최정수 한국영상대교수 △유외주 종촌중 학부모다. 3차에서는 △문종철 세종여고교 교사 △김용만 세종시 평준화시민연대 대표 △정연희 조치원중 학부모가 토론한다. 교육청이 3차에 걸쳐 여는 공청회의 주요 토론 안건은 신입생 배정 방법이다. 시 전체를 단일학군으로 묶는 가운데 "집에서 가까운 학교냐,학생이나 학부모가 원하는 학교냐" 중 1가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교육청이 지난해 9월 1차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45.3%가 '근거리 중심', 42.3%는 '선지원 후추첨' 배정 방식을 선호했다. 교육청은 지난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시내 중학교 2~3학년 학생과 학부모 전체, 중고교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도 했다. 교육청은 2차례 설문 조사 및 3차례 공청회 결과를 종합한 뒤 5월말까지 신입생 배정 방법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044-320-2111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교육청이 올해 어린이집 7개월치 누리과정 예산을 올해 1회 추경 예상안에 편성했다. 이에 따라 세종교육청은 올해초에 예비비로 이미 확보한 3개월치를 포함, 연간 필요한 어린이집 분 누리과정 소요 예산 172억원 중 10개월치를 확보할 전망이다. 추경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11,12월 분 28억원만 부족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623억원 늘어난 규모의 2016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교육청 올햬 예산은 당초 5천69억원보다 12.3% 많은 5천69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어린이집 분 누리과정 예산 88억원이 반영된 교육복지 지원비는 당초 411억원에서 105억원(25.6%)이 늘어난 5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충남교육청은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부족분(하반기 6개월치) 537억원이 반영된 총 1천677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첫 공립 예술고등학교가 오는 2018년 3월 문을 연다. 세종국제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 이어 공립 특수목적고교가 추가로 설립됨에 따라 세종시내 중학교 졸업생들의 진로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이 학교는 세종국제고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달리 학생 기숙사는 짓지 않는다. 이에 따라 상당수 학생과 학부모가 세종시내에 거주, 세종시의 주요 현안인 '자족 기능 확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국 예술고교들의 서울대 진학 성적이 좋은 점으로 미뤄볼 때, 전국 시·도 중 최저 수준인 세종시의 서울대 진학률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달리 기숙사는 안 지어 세종시교육청이 26일 (가칭) 세종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공립형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이 학교는 신도시 S-1생활권 세종호수공원 인근(연기면 세종리) 2만9천412㎡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2만6천421㎡ 규모로 건립된다. 학생 정원은 총 12학급 240명(학급 당 20명)이나, 개교 시점( 2018년 3월 1일)에는 1학년 4개 학급(80명)으로 출발한다. 학교 건립에 드는 예산(건축비)은 총 300억원이다. 세종교육청은 "교육부 교부금으로 이미 203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2017년 교육청 자체 예산에 97억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는 세종국제고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달리 학생 기숙사는 짓지 않는다. 이에 대해 세종교육청은 " 현재 세종시의 정주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데다, 전국 28개 예술고교 중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는 13개 학교 대부분이 세종시와 마찬가지로 특별·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감사로 학교 설립 2년 늦어져 세종예술고등학교는 당초 2013년 8월 교육부 중앙 투융자심사위원회에서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종교육청은 2014년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에서 학교 설립 부지를 매입했다. 이어 2015년초 착공,2016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착공 직전인 2015년 1월 감사원이 '학교 설립 타당성'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이에 세종교육청은 설립 추진을 유보했다. 당시 대전,충남·북 등 예술고교가 있는 인근 시·도 교육청도 학생와 교사들의 세종시 유출을 우려, 세종예술고교 설립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감사가 시작됨에 따라 학교 설립 추진을 유보했으나, 감사원 지적 사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교육청은 당초 서양악, 미술, 무용, 국악 등 순수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교육청이 시내 중학교 1,2학년생 4천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는 교육청 의도과는 달랐다. 순수와 실용 분야를 혼합해서 학교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45.6%로 가장 많았다. 실용 중심 의견이 18.2%였고, 순수 중심 의견은 8.9%에 불과했다. ◇세종예고,서울대 합격률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듯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열이 매우 높다. 하지만 국내 최고 명문대인 서울대 합격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올해 세종시내 고교 출신의 서울대 최종 합격자 수는 세종고(구 조치원고) 2명, 세종국제고 1명 등 모두 3명에 불과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기준 합격률이 가장 낮았다. 이런 가운데 예술고교 설립이 세종시의 서울대 합격자 수를 늘리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가 올해초 윤재옥 국회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서구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학부 신입생 중 예술고교 출신은 총 173명이었다. 전국 28개 예술고 중 18개교에서 합격자를 냈다. 전체 학교 당 평균 6.2명, 합격자 배출 기준으로는 9.6명으로 일반고는 물론 국제고 등 다른 특수목적고보다도 합격률이 높다. 특히 서울예고는 75명이 최종 합격, 77명의 한국외국어대 부설고교(경기 용인)에 이어 전국에서 2위를 기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다른 시·도 교육청과 비교한 세종교육청의 교육복지 수준은 어떨까. 12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고교생 학비'와 '교육정보화' 지원에서는 전국 최상급이다. 하지만 '학교 급식비'와 '방과후학교 수강권' 지원에서는 일부 시·도보다 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은 이날 "고교생 학비 지원 대상 상한선을 '전국 평균 중위소득' 기준 2014년 60%,지난해 64%에서 올해는 66%(4인 가구 월 290만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상한선이 가장 높다. 세종에 이어 전북이 64%로 2번째로 높고,대구는 56%로 가장 낮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모두 60%이하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이 자체 재원으로 마련하는 교육 복지비는 정부가 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각 교육청이 재정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통신비 지원 등 교육정보화 사업에서 세종교육청은 올해 학생 439명에게 총 2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학생 1명 당 연간 약 51만8천원 꼴이다. 세종교육청은 올해부터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복구입비도 지원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상반기 중 조례 제정을 거쳐 학생 1명당 30만원 범위에서 교복값을 지원키고 하고, 올해 예산에 1억2천만원(400명 분)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종교육청이 올해 급식비를 지원하는 학생은 '전국 평균 중위소득' 기준 60% 이하로 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에 뒤진다. 이들 지역 상한선은 △부산이 80% △대구는 초·중학교 136%,고교 104% △울산은 초등 230%,중·고교 135%다. 방과후 학교 수강권 지원 상한선은 세종이 대전,강원과 함께 52%다. 반면 울산,경기,충북,제주 등 4개 시·도는 60%로 가장 높다. 서울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50%로 가장 낮다.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을 둔 학부모 윤미현(38·주부·세종시 아름동)씨는 "세종시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 등으로 시와 교육청의 재정 여건이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도시 건설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전반적 교육복지 수준을 전국 최고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집에서 가까운 학교냐, 자신이 원하는 고교냐." 내년부터 시행될 세종시내 고교 평준화를 앞두고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배정 방법을 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중학교 2~3학년 학생과 학부모 전체, 중고교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학생 배정에서 고려돼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 진학 희망 및 비선호 학교에 대한 이유 등이다. 2가지 학생 배정 방식에 대한 여론은 엇갈린다. 교육청이 지난해 9월 1차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45.3%가 '근거리 중심', 42.3%는 '선지원 후추첨' 배정 방식을 선호했다.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례의 공청회를 거친 뒤 이르면 5월말까지 배정 방법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에 평준화 대상인 세종시내 일반계 고교는 세종고(조치원)를 제외한 12개교다. 기존 9개교 외에 △보람고(2016년 9월) △새롬고(2017년 3월) △소담고(2017년 3월) 등 3개교가 추가로 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세종여고(조치원)를 제외한 11개교는 모두 신도시에 있어, 읍면지역 거주 중학교 졸업생들의 통학 거리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주명현 전 충남대 사무국장(55)이 3대 세종시 부교육감으로 25일 취임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주 씨는 광주광역시 인성고교와 조선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숭실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전남 구례군교육청에서 9급 공채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서울대 사무국, 대통령비서실, 교육부 창조행정담당관 등을 지냈다. 주 부교육감은 취임식에서 "세종 교육이 대한민국의 새 교육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진석 전 부교육감은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강원·광주·전북 등 전국 4개 시·도 교육청이 역사 교과서 보조교재 개발에 나섰다. 정부의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공동 대응 차원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광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3개 시·도 교육청과 맺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공동개발 및 사용승인 협약'에 따라 교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최근 △2015 개정 역사교과 교육과정 반영 △주제탐구 중심의 현장 친화적 교재 개발 △지역사 중심 △근·현대사 비중 적정화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역사교육 전공 교수와 현직 교사 등을 중심으로 교재개발 및 집필 위원도 선정했다. 세종교육청은 오는 2017년 2학기에 시내 중·고교에 보조교재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내년(2017년)과 내후년에 세종 신도시에서 문을 열 40개 학교 중 13개 교의 밑그림이 나왔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2018~2019년 신설 13개 학교(유치원 4, 초등 5, 중학 3, 고교 1)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발표회는 학교 별로 담당 건축사가 당선작의 기본 개념, 추진 과정, 설계 의도 등을 간략하게 설명한 뒤 방청객과의 질의 응답, 건의사항 접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번 발표회에서 수렴되는 각계 의견을 당선작에 반영,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올 하반기에 착공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발표회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시설과 시설1담당(☏044-320-34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내년에 세종시내에서 고교 평준화가 도입되면 학교 간 학력 격차, 학교 특정 지역 편중에 따른 통학 거리 불균형 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교육청은 "학생 배정 방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종촌중학교 시청각실(도움 1로 126)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공주대 교육학과 임연기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단국대 천안캠퍼스 박상철 교수와 공주대 산학협력단 정현용·김희중 씨가 토론한다. 세종교육청은 "공청회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 교육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 올라 있는 서류를 작성해 당일 현장에 비치된 '의견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발제자와 토론자가 모두 외지 대학 소속이어서, 발표와 토론 내용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 지 의문이다. ☎044-320-2111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교육비와 교육급여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만 신청할 경우 교육비 원클릭(oneclick.moe.go.kr)이나 복지로 온라인(online.bokjiro.go.kr)으로도 가능하다. 이미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책정한 기준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219만원 이하인 가구의 경우 연간 △초등학생은 부교재비 3만9천200원 △중학생은 부교재비 및 학용품비 9만2천500원 △고등학생은 학용품비와 교과서 대금 18만4천600원 외에 입학금·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상담센터(1544-9654)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강도질하려는 것 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