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병설유치원는 유아들의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증진프로그램으로 '헨젤과 그레텔 쿠키집 만들기 요리체험 활동'을 지난 16일 실시했다.이날 요리체험활동은 평소에 유아들이 즐겨 들었던 헨젤과 그레텔 동화 속에 나오는 쿠키집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으로 동화 이야기 듣기, 동화 속 주인공에 대해 알아보기, 다양한 쿠키집 모양 관찰하기, 쿠키집 재료를 이용하여 나만의 쿠키집 만들기의 과정으로 이루어졌다.유아들은 동화 속의 쿠키집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매우 즐거워 했다.처음에는 단순하게 호기심으로 시작해 점점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에 진지하게 요리활동에 참여했다.작은 쿠키 조각들이 유아들의 손을 거치면서 점점 창의적인 모양의 쿠키집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유아들에게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이 활동에 참여한 김태은(7) 어린이는 "내가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키집 활동이 너무 너무 재미있고, 다른 동화 속 주인공들도 쿠키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학교 안에 작은 문구점이 생겼어요."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학생들은 7일 이름을 알 수 없는 독지가에 의해 문구류 및 학습용품 2천여점을 기증받아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수정초 삼가분교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 학습용품을 살 수 있는 문구점이 없다. 필요한 학습용품이나 물건이 있으면 보은읍까지 버스를 타고 사러 가야만 했다.이런 사정을 알게 된 청주의 한 독지가가 삼가분교 학부모를 통해 필기도구 1천여점, 공책 800여권, 장난감류 100여점 및 만들기 용품, 미술도구, 필통 등 다양한 종류의 학습용품 및 놀이용품을 기증해 주었다.양광석(6년) 학생은 "기증받은 학용품을 종류별로 나누고 정리할 때 내가 필요했던 것들이 많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이 학용품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하면서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유중덕 학부모는 "환경적으로 어려운 벽지 분교 어린이를 위해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기증을 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학습에 꼭 필요한 것들이라 더 소중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보내주신 분의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삼가분교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 발전을 위해 학부모들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의 '꿈샘챔버오케스트라'가 오랫만에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했다.지난 13일 보은군 대원적십자봉사회(회장 송인옥)는 6·25한국전쟁 65주년 기념 참전유공자 및 가족 위안 잔치에 꿈샘챔버오케스트라를 초대했다.꿈샘챔버오케스트라는 이날 참전유공자와 가족 위안잔치의 오프닝 공연에서 그동안 연습하고 노력했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이날 공연에서 꿈샘챔버오케스트라는 참전 유공자와 가족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즉석에서 1곡을 더 연주하기도 했다.이영란 교장은 "꿈샘챔버오케스트라가 이렇게 예쁘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참전 용사들께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주셨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에서 지난 11일 아주 특별한 도서관이 개관했다.이날 개관한 도서관의 명칭은 '오리날다 달빛도서관'. 개관식에는 오리날다봉사단, 네오맨봉사단, 크라우드펀드와디즈, 힐디오, 디자인 디엔(DN), 다원미디어, 삼가초등학교총동문회, 삼가분교발전협의회,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이 특별한 도서관은 이들의 기부를 받아 완공됐다.보은의 오지로 불리는 삼가분교와 인근 마을에는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센터로서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던 터였다.도서관 리모델링 작업은 지난 7월 일주일간 네오맨봉사단 기부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주제의 벽화 그리기로 시작됐다. 이어 7월~10월초까지 오리날다 달빛도서관 추진회(회장 유중덕)의 기획과 여러 기부단체와 마을, 학교의 합심으로 낡고 오래된 창고가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이영란 교장은 "250여명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아름다운 '오리날다 달빛도서관'을 개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5개 마을(삼가1,2리, 도화리, 만수리, 구병리)의 문화센터이자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19일 학교 사랑관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孝'를 테마로 43회 졸업장 수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그간 방과 후 교실에서 갈고 닦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진 합창, 오카리나 연주 등 후배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졸업식은 기존 시상 위주의 행사보다는 부모와 교사들에 대한 감사와 孝의 다짐, 졸업생들의 '미래의 꿈'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무대였다.참석자들의 함성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졸업생들 모두는 부모 손을 꼭 잡고 함께 식장에 입장했다.이어 초등학교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뒷받침해온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랑의 편지'를 전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나의 꿈' 발표회에서는 졸업생들이 각자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꿈을 명확히 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특히 현조 법주사 주지를 비롯 학교운영위원장, 12개 기관과 단체,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이 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한 기금으로 졸업생 14명 전원에게 장학금 20만원이 수여됐다.김용기 교장은 "졸업생들 가슴속에 비전을 가지고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매사에 감사하며 주변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멋진 인생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책 읽는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김용기)가 한마음 독서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 학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한마음 독서캠프을 열어 독서문화를 새로 만들고 있다.한마음 독서캠프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수정초 마을도서관 및 속리산 일원에서 열렸다.한마음 독서캠프는 수정초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마다 실시해온 대표적인 독서행사로 벌써 8회째를 맞고 있다.이 학교는 독서여행, 독서퀴즈대회, 독서발표회,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독서골든벨, 독서 레크레이션, 가족과 함께하는 독후활동 등 풍성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으로 한바탕 즐거운 '독서축제'를 벌인다.독서캠프에 처음 참여한 1학년 새내기 김연승 학생은 "보은읍 내로 책 나들이도 가고 마을 도서관에서 친구, 선생님, 가족들과 함께 독서 골든벨과 퀴즈를 한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수정초는 지난해 충북교육청지정 독서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이 학교는 한마음 독서캠프, 밤샘 부엉이 독서캠프, 도서관 나들이, '4위 1체' 독서등반 대회 등 다양한 독서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사 독서연구회 및 학부모 독서 동아리가 조직돼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 및 학부모 지원사업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김용기 교장은 "1박 2일 한마음 독서캠프 및 다양한 독서체험행사를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문화를 정착시켜 '책 읽는 속리산'을 만들기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속리산 수정초등학교(교장 윤곡수)는 13일 학교 사랑관에서 학부모와 저학년 어린이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예절교실'이 열었다.이번 전통예절교실은 올해 학부모(어머니회장 조춘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그간 수정초 학부모회는 부모와 함께 맛있는 건강 간식 만들기, 표고버섯 따기, 천연 염색 등 어린이들과 유익하고 다양한 체험 학습을 실시해 가족 간의 사랑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왔다.어린이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맛있는 다식도 만들고, 전통차를 함께 마시며 예절을 익혔다. 또 큰절과 평절, 공수하기 등 전통예절을 배웠다.예절교실에 참여한 김지영(2년) 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다식도 만들고, 한복 입고 큰절 하는 방법도 배워서 이제는 설날에 예쁘게 절할 수 있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윤곡수 교장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가정이며, 이번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예절 교실의 운영이 인성교육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익하고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속리산으로 놀러 오세요! 우리는 속리산 으뜸 알리미예요."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윤곡수) 학생으로 속리산 알리미를 자처하고 나섰다.아름다운 명산 속리산에 위치한 수정초는 18일 교내 사랑관에서 전교생이 모여 '속리산 자랑대회'를 열었다.속리산 자랑대회는 속리산에 있는 문화재, 천연기념물, 유적지 등을 우리말과 외국어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대회로 어린이들 스스로가 소개할 자료를 찾고 원고를 만들어 발표하는 자리이다.속리산 국립공원 내에는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과 한국의 3대 불전인 법주사 대웅보전을 비롯 다채로운 문화재들이 보존돼 있는 만큼 이 학교는 속리산 자랑대회를 통해 고장의 문화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있다.이번 대회는 예선대회를 통해 우리말 부문 15명, 외국어 부문에 5명의 어린이들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우리말 부문 대상은 정이품송을 소개한 오석진(6년) 학생이, 외국어 부문은 일본어로 역시 정이품송을 소개한 구정희(4년)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윤곡수 교장은 "속리산 자랑대회는 '사랑해요 속리산' 지역 공동체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열렸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하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독서력 향상을 위해 도시에서도 흔치 않은 작가초청 강연회를 여는 교육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는 지난 15일 동화 '모캄과 메오'의 저자인 김송순 씨와 함께하는 독서 강연회를 열었다.김 작가에게 직접 동화 '모캄과 메오'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듣고, 궁금했던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미리 동화를 읽는 학생들은 다양한 결과물로 발표하고 자랑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작가와 학생 사이에서 다르게 느낀 점을 서로 주고 받기도 했다.김 작가는 "내가 쓴 이야기를 아이들이 다양하게 표현해주니 작가로써 보람을 느낀다. 이러한 독자와의 만남은 또 다른 상상력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조종록 교장은 "책을 읽으라고 잔소리하는 것보다 이렇게 특별한 독서교육을 통해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수정초등학교(교장 윤곡수)는 12일 학교마을도서관에서 책을 사랑하는 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의 저자 김흥식 작가가 함께한 자리였다. 이날 강연은 독서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교사, 학부모. 주민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이었다.보은도서관(관장 김용태)도 지난 달부터 1주일에 2번씩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수필교실 수업을 진행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 도서관, 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에 선정돼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지역 60세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수필쓰기 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창작한 글을 모아 수필집을 발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어버이날을 맞아 보은지역 초등학교에서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과 해변 등에서 섬김의 효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이철세) 3~5학년 어린이 16명은 7일 수한면 광천리에 있는 노인요양원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 학생들은 어깨 주물러 주기, 말동무 돼 주기, 생활실을 청소를 하며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또 학생들은 준비해간 떡과 과일, 음료를 대접하기도 했다.종곡초 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봉사활동을 통해 보은(報恩)정신인 '은혜·효도·감사'를 실천하고 있다.보은 수한초등학교(교장 이대성)는 이날 충남 보령시의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한 해변 축제를 가졌다. 이 행사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농산촌 지역에 거주해 평소 바다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수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수한초 학생들은 이날 가족들과 함께 해변 운동회를 통해 뛰고, 달리고,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앞서 수정초등학교(교장 윤곡수)는 지난 3일 부모공경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마을 노인, 학부모, 학생 등 3대가 함께 하는 운동회 행사를 진행했다.학생들은 재량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손수 제작한 꽃을 달아주며, 개인 서바이벌, 가족 확률게임 등 3대가 참여하는 경기 외에도 월척 낚기 등 노인들을 위한 특별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윤곡수)의 창의적이며 특색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국경을 넘어 미국에까지 교류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인구 20만 명 중 한국인이 2만 명을 차지하는 다문화 도시인 글랜데어시는 증가하는 한국어 교육 요구를 수용하기 위하여 수정초등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 독서교육 프로그램, 보육프로그램, 외국어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최근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많은 글랜데어시장은 한국어반과 수정초와의 가상학급 사업을 제안했고, 이번 주에 글랜데어시 중학생 10명을 수정초 및 속리산 중학교로 파견할 예정이다.한편, 수정초는 지난 6일 미국 글랜데어시의 로라 프리드만(Laura Friedman) 시장, 한인회장, 정상혁 군수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맞이해 교육 및 지역교류 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윤곡수)가 '충북도 지정 2012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돼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에 나섰다.이 학교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정초 학부모회는 지난 6일 함께 나누는 자녀사랑을 실천하는 음식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교내 사랑관에서는 20여명의 학부모와 전교생이 모여 음식만들기 체험을 했다. 1~2학년 학생은 샌드위치 만들기, 3~4학년 학생은 카나페 만들기, 5~6학년 학생은 과일화채 만들기 등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지정희 학부모부회장은 "학생들을 위해 적극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부모 재능기부에 초점을 두고 학부모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윤곡수 교장은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학교 교육 참여 수준이 높아져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학부모 참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조그마한 글씨로 '미인계'라고 새겨진 널찍한 주물팬 위에 푸짐한 닭요리가 담겨 나온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 제품 대신 조리 도구부터 주문 제작한 것은 음식을 내놓는 순간부터 손님들의 먹는 시간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요리를 완성해서 내놓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마지막 양념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2022년 9월 청주 산남동에서 처음 문을 연 미인계는 여러 요식업계에서 수년간 일해온 이상호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미인계는 맛 미(味)와 닭 계(鷄)를 활용한 이름이다. 정성스러운 맛을 담은 닭 요리 전문점이라는 뜻으로 이 대표가 고심 끝에 결정한 상호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찾아 소, 돼지, 닭 등을 활용해 안 해본 요리가 없을 만큼 메뉴 선정에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아깝지 않은, 대중적이지만 만족도 높은 요리를 찾았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주재료는 닭으로 결정했다. 닭으로 주제를 정한 뒤에도 어려웠던 것은 특별한 양념이다. 매콤달콤한 양념 그 자체로는 호불호 없는 기준을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자칫 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4 장뜰시장 먹거리 축제'를 오는 24~25일 장뜰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장뜰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삼겹살, 목살 등의 고기류와 순대, 족발, 치킨 등을 시장 내 마련된 행사장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장뜰시장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삼겹살과 목살을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 고기구이용 집기 등 바비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 참가자 대상 팔씨름, 훌라후프 돌리기 등을 진행해 온누리상품권(총 160만원 상당)을 지급하는 각종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 확인 시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1일 220명에게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축제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증평군민 페이백 행사'는 12일간 6천500명이 참여했다. 매일 선착순 540여 명에게 지급된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는 등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