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소태면, 보리수 축제 개최

소탱이골 보리수길 걷기, 열매따기 행사 열려

  • 웹출고시간2023.06.08 14:26:58
  • 최종수정2023.06.08 14:26:58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8일 소태면 오량천변 일원에서 '소탱이골 보리수길 걷기 및 열매따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보리수 축제는 우쿨렐레, 난타, 라인댄스 등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보리수길을 걸으며 보리수 따기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참여층을 고려해 보리수길 보물찾기, 경품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빈대떡, 두부김치 등 맛있는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축제는 수확한 보리수로 보리수청 만드는 방법 안내, 지난해 수확한 보리수로 직접 만든 음료 제공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에서 직접 관리한 보리수 길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니 뿌듯하다"며 "매년 더 발전하는 지역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리수 축제를 마련해주신 김민 위원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태면 보리수 길은 2011년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남한강 인근 오량천변 1.4㎞ 구간에 보리수 500주를 심어 조성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