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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4 16:47:40
  • 최종수정2023.05.24 16:47:40

24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 '27회 충북여성대회' 참석자들이 슬로건이 적힌 손수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여성의 지위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충북 도내 여성단체들의 화합·소통의 장인 '27회 충청북도 여성대회'가 24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개최됐다.

도내 27개 단체,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우종 충북도행정부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천범산 부교육감, 신병대 청주부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이 축하 내빈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창작공연 '영웅'으로 막을 올렸다. 충북여단협 50주년 기념과 반세기 동안 도내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여성 단체들의 활동가들에게 전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 충북여성단체협의회의 초창기 활동가 중 현재 최고령자인 이한옥(92)여사에게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1973년에 창립한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50주년을 기념해 단체 CI를 처음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충북여성단체에서 그간 펼쳐 온 활동상과 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충북여성단체 50년사'를 발간해 충북 여성의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50년간 도내 여성단체들의 화합과, 여성의 지위·권익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신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성평등 의식 강화와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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