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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4 13:12:42
  • 최종수정2023.05.24 13:12:42

지난해 KBO에서 운영한 티볼대회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 KBO(한국야구위원회·총재 허구연) 야구센터 프로그램인 전국 티볼대회와 유소년 육성 캠프가 오는 6월과 7월 야구의 도시 보은군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KBO는 다음 달 24일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를 보은 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에 전국 교육대학교 12개 팀의 선수 300여 명이 출전해 예선 조별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펼친다.

이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국 초등학교 클럽 48개 팀의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하는 클럽 티볼대회를 연다.

티볼은 투수 없이 배팅 티(tee) 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해 1루, 2루, 3루를 돌아 홈에 들어오면 득점하는 방식의 새로운 스포츠다.

KBO는 유·청소년의 체력 증진과 야구 인구 확보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티볼대회를 개최해 왔다.

전국 중학교 3학년 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육성 캠프도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군 일원에서 운영한다.

프로출신 선수들이 직접 지도자로 참여해 중학교 선수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실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야구 전문 트레이너도 캠프에 참여해 체계적인 몸 관리법을 가르쳐준다.

군은 지난 2월 강원 강릉시, 부산 기장군과 함께 KBO 야구센터로 지정됐다.

김명숙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KBO 야구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의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더 알리게 됐다"며 "KBO와 함께 다양한 야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구 인구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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