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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4 11:31:13
  • 최종수정2023.05.24 11:31:13

증평군이 23~24일 군개청 20주년을 맞아 문화회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을 초청해 연주회를 갖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 개청 20주년 축하하는 음악회가 성황을 이루었다.

군은 23~24일 충북 출신으로 2016년 일본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을 초청해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장유진 외에 스테파니 지작(Stepanie ZYZAK, 바이올린), 잔보 정(Zhanbo ZHENG, 비올라), 안젤라 박(Angela PARK, 첼로), 홀리오 엘리잘데(Julio ELIZALDE, 피아노) 등 5명의 유명한 음악가들이 함께했다.

연주회는 이들 음악가들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모차르트 피아노 3중주, 멘델스존 현악 4중주, 슈만 피아노 5중주 등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3일은 정확히 20년 전 대통령이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재가한 날로 증평군 출범의 서막을 알린 날이다.

증평군은 2003년 8월 30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입법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증평을 찾아 노력과 열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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