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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본분 망각했다면 지사로서 자격 없다"

충주 도정보고회 "다양한 사업, 적극 검토"

  • 웹출고시간2023.04.12 17:19:43
  • 최종수정2023.04.12 17:19:43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도정보고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충주시를 방문해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도정보고회에 앞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주에서 추진하는 국가정원 등 충주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북부권 소외론과 관련한 질문에 "충주에 집중투자가 이뤄지지 않을까 오히려 걱정이 된다"며 "충주 발전에 대한 구체적 구상에 대해 시민들과 생각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 최근 벌어진 '산불 술자리' 논란과 관련, "제천에서 산불이 있던 그 시간 충주에서 취임공연이 있었고, 매뉴얼에 따라 산불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활명수만 먹어도 취한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산불 상황에서 도지사가 술판을 벌이겠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날은 사전에 예정된 청년들과의 공식적인 소통자리였고 대화의 주제가 청년창업. 청년취업 등에 집중됐다"며 "이 문제는 충북도민의 명예와 제 실존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부 언론과 야당의 주장대로 친일파이거나 산불이 났는데 본분을 망각하고 술판을 벌였다면 도지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김 지사는 도정보고회가 열린 충주시청 탄금홀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요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살미~수안보 관광연계도로 개설 △충주 제1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 △충주체육관 개보수 공사 △천지인 노을숲 풍수휴양촌 조성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이어 충주시의 대표 랜드마크 조성사업이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핵심사업인 '계명산 이색전망대 조성사업' 대상지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충주시민들이 건의해 주신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검토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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