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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맹정섭 전 충주위원장 "건국대재단, 뇌심혈관센터 건립" 촉구

응급의료사태 주범, 의료피해 사과 요구

  • 웹출고시간2023.02.27 12:52:36
  • 최종수정2023.02.27 12:52:36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의료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중북부권역 응급의료사태 주범은 건국대재단입니다."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27일 건국대 충주병원의 오진 사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맹 전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1주일 간 시민들로부터 건국대 충주병원의 오진 피해 신고를 받은 결과 30건의 사례가 접수됐다"며 "피해자 대부분이 뇌심혈관 질환자들로, 상당수는 오진으로 치료 시간을 놓쳐 사망하거나 중증으로 악화해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진 피해의 근본 원인은 건국대 충주병원이 그간 시설 개선과 양질의 의료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지 않은 탓이라며 유자은 건국대법인 이사장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는 "유 이사장은 충주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재단 소유 부동산을 모두 팔아 충주에 뇌심혈관응급센터를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또 "건국대 충주병원과 서울병원의 통합 운영과 함께 의료진 순환근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건대재단은 충주에서 있었던 오진과 의료피해자 명단을 공개하고 보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자회견 후 곧바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서울병원으로 이동, 상경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달 4일까지 이 병원 정문에서 건국대법인과 유 이사장을 성토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맹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국회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지역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한 긴급토론을 제안한 데 이어 16일부터 직접 소형 트럭을 몰고 뇌심혈관 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여왔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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