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시교육청 미래교육도시 조성 협력

무상교복·한학기 한권 읽기 등 지원…승하차 구역 확대 등 협의
무상급식 갈등국면 이례적 보도자료 발표 배경 주목

  • 웹출고시간2022.12.12 09:09:53
  • 최종수정2022.12.12 09:09:53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열어 교육현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교육관련 분야 사업에 있어서 세종시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2일 올 한해 시교육청과 각종 현안업무 협의를 위해 총 9회에 걸쳐 협의회를 통해 세종 교육자유 특구 기반 마련, 지역산 농산물 활용한 체계적 식단 추진 등 안건 25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법정전출금 849억 4천600만 원, 비법정전출금 등 353억 9천100만 원을 지원했고,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학생 1만 여명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했다.

또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1인 1도서 지원사업으로 학생 4만 8천315명에게 책을 제공하고 하이텍고와 장영실고에는 기숙사 운영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진로체험프로그램, 통학차량지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양치교실 등과 무상급식으로 유치원 우수농산물 구입비 6억 5천300만 원, 학교급식지원으로 306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지난 10월 6일 열린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초등학교 앞 승·하차구역 확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확대 등을 협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호 미래교육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 시교육청 전출금으로 849억4천9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안정적인 교육현장 조성을 위해 8가지 사업에 47억 4천900만 원을 뒷받침한다.

시교육청 역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8가지 사업은 △무상교복 지원 △한 학기 한 권 읽기 1인 1도서 지원 △통학차량 지원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대안교육위탁학생 급식비 지원 △농촌 기숙형 학교지원 △유치원 우수농산물 구입비 지원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고 교육수요자 중심의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시-교육청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창의인재 양성 교육특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내년도 학교급식분담비율을 놓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이례적으로 시교육청과의 협력성과를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시와 교육청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