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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옛 단양초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본격 추진

주민 의견수렴, 미디어 예술작품과 빛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

  • 웹출고시간2022.11.15 14:38:07
  • 최종수정2022.11.15 14:38:07

관광 1번지 단양군이 관광자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옛 단양초 금곡분교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옛 단양초 금곡분교 부지를 활용한 관광자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옛 단양초 금곡분교 폐교 터를 활용하는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주민 의견수렴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해당 사업의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옛 금곡분교 회의실에서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취지와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군 담당자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플레이아르떼주식회사 컨소시엄 관계자,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앞서 민간사업자 공개모집 시행 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플레이아르떼는 사업비 10억8천600만 원을 들여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메타버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외 관람 콘텐츠로 교사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구현하는 미디어파사드와 루미나리에를 골자로 하는 관광 자원화 사업을 2년간 추진한다.

관광 1번지 단양군이 관광자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옛 단양초 금곡분교 조감도.

ⓒ 단양군
군은 이번 설명회 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지인 기촌리 107번지는 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 체험형 관광명소로 육성,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 용지는 단양 도심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단양구경시장 등 지역 핫플레이스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개진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효과적인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되고 일상이 회복되는 현재 시기에 맞추어 본 사업이 2천만 단양 방문 관광객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옛 금곡분교는 1996년 단양초 금곡분교장으로 편입 후 1999년 단양초등학교로 통·폐합돼 폐교로 관리됐으며 군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선정, 옛 교사를 리모델링해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녹색치유 단양 탐험챌린지학교 운영사업'에 활용해 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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