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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농협 '소득증대 추진우수'

수박농가 차광막·지주대 시범 설치
피해 예방… 1억8천만원 소득 증대
이기열 조합장 "내년 더 많은 농가 지원"

  • 웹출고시간2019.11.03 14:46:28
  • 최종수정2019.11.03 14:46:28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단양소백농협이 '3분기 농가소득 증대 추진우수 지역농협'으로 선정됐다.

충북농협은 단양소백농협 이기열(사진) 조합장이 지난 1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우수농협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단양소백농협과 농협 단양군지부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단양군과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시·군별 특화작목을 발굴하고 수박 간이 비가림 재배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집중호우, 가뭄 등 재해로 인해 어상천면 수박재배 면적의 40%인 77㏊가 34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을 거울삼았다.

당시 어상천면 수박은 고온·고습에 장시간 노출돼 수박 속이 붉은 핏빛을 띠고 육질이 무르며 알코올 냄새가 나는 '피수박'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단양소백농협은 11개 농가에 2천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7월까지 차광막, 지주대 등 비가림 설치 시범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총 1억8천여만 원의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거뒀다.

농가 관계자는 "장마전후 비와 강한 햇빛으로부터 수박을 보호해 피수박 발생을 예방하고 상품성도 향상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조합장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군지부, 군청 등과 협의해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가소득 향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분기별로 추진실적이 우수한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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