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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20 20:00:45
  • 최종수정2019.01.20 20:00:45

이도한

충북도 문화정책팀장

 한국 유교 양대산맥은 영남(이황)과 기호유교(이이)다.

 영남유교문화는 경북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통해 상당히 주목받고 지역 개발로 이어진 반면, 기호유교문화는 정부 차원에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충청권에는 서원, 향교, 고택, 누정 등 다양한 유교문화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율곡 이이,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등 저명한 유학자를 중심으로 한 당대 기호유학의 주요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충청권에서는 백제문화와 관련된 역사문화 자원이나 중원문화, 내포문화 등 지리적 조건에 기반을 둔 문화자원에 관심이 집중돼 유교문화는 중점적 개발 대상이 되지 못하고 상대적 활용 정도가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경북유교문화권에 해당하는 영남유학에 비해 기호유학은 유학이 근간이었던 조선왕조의 주 집권층으로 오랜 기간 기능하고, 이로 인해 양적·질적으로 차별화되는 유교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충청유교문화에 대한 재조명 및 관광 활용이 저조하다.

 특히 충북지역은 기호유림의 중심지로서 그 내용과 위상에 비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고, 화양서원과 만동묘 등 조선후기의 우암 송시열과 권상하로 이어지는 높은 가치의 유교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연구와 활용은 미진한 실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유교문화의 발굴과 재조명 및 관광자원의 활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왔고 마침내 '2016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충청유교문화의 가치 재조명과 체계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해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청주의 사주당 태교랜드, 괴산의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단양의 명승문화마을조성 등 3개 사업이 거점관광사업으로, 충주의 탄금대 명승지 조성 등 8개 사업이 연계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문화산수구곡관광길, 입신양명과거길 조성 등 2개 사업이 광역관광루트 개발사업으로 반영돼 총 13개 사업(세부 19개 사업)에 3천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번번히 실패했었다. 2019년 예산도 기재부에서 삭감되면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빠졌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4개 시·도의 공조로 국회에서 극적으로 국비가 반영됐다.

 수년째 표류하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올해 우리도 첫 사업으로 '청주 문화산수 구곡 관광길'이 반영됐다.

 2020년에 더 많은 사업이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별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 투자심사, 부지확보, 보조금 적격심사 등 사전 절차 이행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및 충청권 4개 시도가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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