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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800억원대 미분양 용지로 골머리

지식산업용지 16만8천173㎡,공동주택 용지로 용도전환해 건설사에 매각나서
학교용지 3필지, 매각 가격 20억원 이상 낮추기로 결정

  • 웹출고시간2018.08.07 16:32:39
  • 최종수정2018.08.07 16:32:39
[충북일보=충주] 충주기업도시㈜가 800억원대에 달하는 미분양 용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일부 용지는 용도를 전환해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기업도시 이사회는 분양하지 못한 학교용지 3필지 매각 가격을 20억원 이상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현 시점에서의 감정가는 100억원을 웃돌지만 2012년 감정가인 80억~90억원만 받고 교육청에 팔기로 했다.

학교용지 각 필지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임자를 찾지 못한 지식산업용지 16만8천173㎡도 일부를 공동주택 용지로 바꿔 건설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2012년 충주기업도시 준공 이후 연구소 설립을 위해 지식산업용지 매입을 타진한 기업 등은 전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기업도시는 지식산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 일부를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충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달 중 열릴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승인하면 건설사에 아파트 부지로 매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충주기업도시는 충주시 주덕읍·대소원면·중앙탑면 일원 701만㎡ 터에 2008~2012년까지 6천3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했으며 2020년까지 2만명 입주가 목표다.

현재 용지 분양률은 91.3%로 상업용지 13필지와 지식산업용지 6필지, 학교용지 3필지가 미분양 상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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