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석기시대로 '타임 슬립'

충주박물관 23일~내달 24일
조동리 선사유적 특별전 개최

  • 웹출고시간2018.05.16 13:17:54
  • 최종수정2018.05.16 20:45:21

충주박물관은 오는 23일~내달 24일까지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조동리, 선사로의 특별한 여행'을 주제로 조동리 선사유적 특별전을 개최한다.

ⓒ 충주박물관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은 오는 23일~내달 24일까지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조동리, 선사로의 특별한 여행'을 주제로 조동리 선사유적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동리 선사유적은 충북에서는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분석되며, 중원 지역의 선사시대(신석기~청동기) 문화와 생산경제 등의 학술적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조동리 선사유적은 2002년 10월 25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26호로 지정됐다.

조동리 유적은 남한강 하류 쪽에 위치한 8천811㎡ 규모의 선사유적으로, 지난 1990년 9월 집중호우로 빗살무늬토기와 간돌검, 돌도끼 등 많은 석기 유물이 드러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이에따라 1996년 3월부터 2000년까지 충북대학교박물관이 3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퇴적층위는 4개의 문화층으로 나뉘며, 이보다 아래는 자연퇴적층이다.

문화층인 제3·4 퇴적층은 상·하위 신석기시대 문화층이고, 제2퇴적층은 청동기시대 문화층이다.
ⓒ 충주박물관
신석기시대 문화층에서는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농경과 어로 등 생활 활동과 관련된 연모와 곡물, 열매씨앗 등이 다량 출토됐다.

청동기시대 층에서는 집터 6기, 불탄 자리 17기, 수혈(竪穴) 11기, 돌무지 1기, 우물 1기(근대) 등 모두 35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또한 붉은굽잔토기, 민무늬토기, 붉은간토기, 팽이형토기, 가지무늬토기, 구멍무늬토기 등 다양한 토기류와 그물추, 화살촉, 돌보습, 돌도끼, 갈판, 찍개, 가락바퀴 같은 석기류도 출토됐다.

이밖에도 쌀, 보리, 밀, 조, 도토리, 복숭아씨 등 곡물과 열매 씨앗 등이 출토되는 등 이곳에 대규모의 청동기시대 취락이 있었고, 농경과 어로 등 생산경제 활동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이 열리는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은 이곳에서 출토된 유적과 유물을 보존하고 소개하기 위해 2005년 11월 9일 개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