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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한수면서 첫 읍·면·동 시정설명회

2018 시정 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 웹출고시간2018.01.28 14:45:32
  • 최종수정2018.01.28 14:45:32

올해 첫 시정설명회로 한수면을 찾은 이근규 제천시장이 면 주민으로부터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26일 오전 10시 한수면사무소에서 올해 첫 읍·면·동 순회 시정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그동안 화재 참사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던 시정설명회를 유가족의 공식 요청에 따라 이날 한수면을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본격 추진한다.

이날 시정설명회는 이근규 제천시장, 윤홍창, 강현삼 도의원, 김동식, 김영수, 김호경 시의원을 비롯해 시 간부공무원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선행모범 시민 표창패 전달, 2018년 주요업무 계획 설명, 주민과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시정설명회는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참석자들 묵념에 이어 인사말, 축사를 생략한 채 진행했다.

시정설명회를 주재한 이근규 제천시장은 2018년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년화두인 '으뜸시민 도약제천'을 14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중심의 시정 구현을 위해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가로등, 마을상수도 설치, 농로포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사업 건의뿐만 아니라 시정전반에 대한 질의와 건의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일일이 이를 메모하며 적극적인 답변으로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 공감하는 등 소통을 통한 시정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장은 "건의된 주민들의 의견은 담당부서와 면밀한 검토 후 최대한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화재 참사로 침체된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으로 시민이 살기 좋은 제천 실현을 위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 이근규 제천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한수면 송계3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고 각종 애로사항과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며 시정설명회를 마무리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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