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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세계과일조경원 개장

세계과일이 한곳에 다 모였다
지역의 새로운 활력 기대. 다목적 활용

  • 웹출고시간2017.11.30 14:35:08
  • 최종수정2017.11.30 14:35:08

지난 15일 개장한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세계과일조경원에 주민들이 찾아와 다양한 식물들을 관람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세계 과일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 조성된 '세계과일조경원'이 몸단장을 끝내고 이달 15일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2016년부터 2년간 신재생에너지 설치 사업과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이용,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세계과일조경원을 조성했다.

세계과일조경원은 1천28㎡ 면적에 4중으로 만들어진 온실로 아열대 및 열대 식물 망고 등 57종 230주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됐다.

겨울에도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 속에 다양한 과수와 꽃을 볼 수 있다.

과일나무들은 올해 10월에 식재돼 적응기간을 보내는 중인데 이미 바나나, 파인애플 등 친숙하지만 재배하기 힘든 열대과일들이 열려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 때는 한시적으로 개장 해 군민들에게 첫 선을 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곳에는 여러 가지 첨단 농업 기법이 도입됐다.

4중 보온 온실로 신축됐고,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냉난방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지열냉난방은 지하 150m 아래 지열공 24개를 설치해 열과 냉기를 전달받아 지상의 펜코일 유니트로 바람을 내보내 온도를 관리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겨울에는 16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며, 경유 등 석탄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경제적·효율적으로 식물을 관리 할 수 있다.

조경원 내 일정 구역은 온난화에 대응한 대체 작물로 재배 가능성이 있는 커피, 감귤류, 올리브, 망고 등 아열대 과수를 식재해 시험포장으로활용하고, 재배 가능한 작물을 연구하여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열시스템을 활용해 학생, 주민, 관광객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홍보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개방 시간은 식물 재배 온도 유지와 관리를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시~1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세계과일조경원은 테마공원을 찾는 학생, 주민, 관광객들에게 생태교육과 과일홍보 등으로 색다른 추억과 유익함을 더해줄 것"이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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