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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불정면, 다자녀 가구 이벤트 화제

1남4녀 둔 윤상순씨 가구에 생필품, 선물, 격려금 전달

  • 웹출고시간2017.10.11 15:48:24
  • 최종수정2017.10.11 15:48:24

11일 1남4녀의 자녀를 둔 윤상순씨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에서 다자녀(5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구을 위한 이벤트가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불정면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출산율 절벽 등 최근 10년간 5자녀 가구가 없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지난 8월 윤상순(38)씨 가구에 막내 민주가 태어나 5자녀(1남 4녀) 가족이 됐으나 생활 형편이 넉넉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소식을 접한 양희근 불정면장, 전환백 리우회장, 이용희 목도초 운영위원장은 11일 윤씨 가구를 깜짝 방문해 생필품과 가족선물, 격려금을 전달했다.

윤씨 부부는 "아이들이 좋아서 5명까지 낳아 키우게 됐고 건강하고 밝은 아이들로 잘 키우겠다"며 "가족 모두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희근 불정면장은"생활이 어려운데도 밝고 명랑한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며 "출산율 증가에 좋은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환백 리우회장은 "5자녀를 출산하겠다고 다짐한 것은 정말 대단하며 이런 기운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용희 목도초 운영위원장은 "작은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가정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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