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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도서관, 내달부터 '책 읽어주는 스마트폰' 서비스 실시

"책 읽지 않고 듣는다"

  • 웹출고시간2017.06.28 11:09:55
  • 최종수정2017.06.28 11:09:55

충주시립도서관은 내달부터 '책 읽어주는 스마트폰' 서비스를 실시한다.

[충북일보=충주] 앞으로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다.

충주시립도서관은 내달부터 '책 읽어주는 스마트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책 읽어주는 스마트폰' 서비스는 종이책과 스마트폰만으로 오디오북,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별도의 재생장치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2층 아동자료실 내에 전용 책 코너를 설치하고 권정생의 '엄마 까투리' 등 유아책부터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 성인책까지 840여권의 책을 비치했다.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더책' 앱을 설치하고 책에 붙어있는 스티커(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이 책을 읽어준다.

시립도서관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도서관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책소리 전용 단말기'도 준비했다.

전용 단말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도서회원증을 데스크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오는 30일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내달 2일은 시립도서관 1층에서 '책 읽어주는 스마트폰' 시연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사용설명과 함께 시연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유아 및 어린이,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아동의 독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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