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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곤충종자보급센터 공모 선정

충북농업기술원 부지 내 3년간 50억 들여
사육연구·질병관리시설 등 건립

  • 웹출고시간2017.05.23 21:20:36
  • 최종수정2017.05.23 21:20:36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곤충종자보급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중 균일하고 안정적인 곤충자원을 전국으로 공급하고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3년간 총사업비 50억 원(국·도비 50%)이 투입된다.

사업은 농업기술원 부지에 사육시설, 연구·실험실, 저온저장고 등이 들어서는 사육·연구시설(1천200㎡)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질병진단서버, 생리환경조사실, 검사실 등으로 구성된 질병관리시설(330㎡)을 건립하는 것으로 나뉜다.

충북은 이번 공모에서 지리적 여건과 곤충종자보급 품질관리 계획 수립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곤충종자보급센터 선정을 올해 정부예산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한편,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의 심혈을 기울였다.

도내 곤충사육 농가는 2014년 61개 농가, 2015년 75개 농가, 지난해 124개 농가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곤충산업 육성에 더딘 면이 있었지만, 지난해 황규철(옥천2)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곤충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생산농가 육성을 위해 신규 진입농가 교육과정(농업기술원)과 전문가 과정(청주시농업기술센터)을 개설하는 한편 곤충사육 시설 장비 구입비 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창섭 도 축산과장은 "형식적인 곤충종자보급센터가 아닌, 전국을 컨트롤 하고 곤충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곤충종자보급센터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업기술원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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