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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신소재연구소, 보유원천기술 활용 지역경제 기여 강화

관내 기업과의 협력 통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재단보유 자원활용 원천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녹조제거제 기술개발 추진

  • 웹출고시간2017.03.08 11:38:30
  • 최종수정2017.03.08 11:38:30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에 위치한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의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관내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자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국가 R&D 연구사업인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국토교통기술 지역특성화사업 등을 통해 국내 자원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단양군 소재 관내 기업과 활발한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재단은 국내 부존자원의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석회석과 백운석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2016년 백운석으로부터 칼슘계와 마그네슘계 화합물을 분리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관내 업체에 유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석회석과 백운석의 주요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고순도로 분리할 경우 높은 부가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고순도 마그네슘의 경우 자동차 경량화 소재, 고강도 합금에 사용될 수 있어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기술이전을 받은 관내 중소기업은 석회석 및 백운석을 채광·소성하는 기업으로 이전된 기술을 활용해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생산시설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25건, 262억 원 규모의 정부부처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연구역량을 키웠다.

여기에 2011년 충북 북부권 최초로 화학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아 국제적 수준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단양군 주도의 '녹조제거용 Ca/Mg계 수산화화합물 제조기술 개발' 사업의 경우 남한강 유역의 수자원과 생태계 특성을 반영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 개도국으로의 해외진출을 위한 '적정기술' 사업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안지환 연구소장은 "지난해 기술이전 성과는 연구소 고유기술을 기술력이 필요한 지역의 중소기업에 지원을 하고 이를 통한 상용화의 초석이 되는 사례"라며 "이를 기반으로 타 중소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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