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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보은군, 생산적 공공근로 사업 현장 참여

도·군 간부공무원, 사업 현장에서 구슬땀

  • 웹출고시간2016.07.17 14:49:25
  • 최종수정2016.07.17 14:49:25

지난 16일 충북도와 보은군 간부공무원들이 이킴 공장에서 생산적 공공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충북도와 보은군이 지난 16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농가의 일손을 돕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생산적 공공근로 사업 현장에 발벗고 나섰다.

7월 초부터 추진 중인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시켜 주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공공근로사업 목적이 취약계층의 생계보호에 있는 반면, 이 사업은 농번기 일손 부족과 만성적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에 중점을 뒀다.

이날 이경태 부군수, 충북도 송재구 정책기획관 등 10여명의 도·군 간부공무원은 ㈜이킴(대표 유민) 삼승공장을 찾아 이 곳에서 생산하는 김치의 배추 속 넣기 일손을 도왔다.

지난 2006년 삼승농공단지에 입주 후 가동 중인 ㈜이킴 공장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적 공공근로를 신청 후 참여 근로자와 매칭, 현재 10명의 생산적 공공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날 이 부군수와 송 정책기획관 등 간부 공무원들은 기업체 및 근로 참여자를 격려하며 함께 땀 흘려 일하고 대화의 시간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군수는 "농촌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충북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생산적 공공근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보은군도 참여자 모집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여 기업 및 근로자의 고충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20일 기업체, 농가, 근로자 등 생산적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 농가와 2개 기업체에서 38명의 근로자를 신청했다. 이중 10명을 매칭해 기업에는 일손을, 근로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했다.

앞으로 오는 11월까지 참여자를 연중 신청 받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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