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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립도서관, 다문화 가정 책 읽어주기

눈은 반짝! 귀는 쫑긋!

  • 웹출고시간2016.05.25 10:45:28
  • 최종수정2016.05.25 10:45:2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 책 읽어주기는 자녀의 연령별 수준에 맞는 책 고르기에 어려움을 겪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월1회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독서 수준별 우수도서 책꾸러미를 전달하고 책 읽어주기와 독후활동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현재 6가족 1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며 참여 가정의 어린이는 매월 15~20권의 책을 전달받아 연말까지 150여권의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신건주 시립도서관장은 "다문화 가정 책읽기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도서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참여 아이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고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6년 시범 운영 후 2017년 대상 가구 수를 확대하고 재능기부자를 모집하여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책 읽어주기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은 제천시립도서관 사서팀(641-375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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