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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22 17:35:15
  • 최종수정2016.04.22 17:35:15
[충북일보] 투자금을 되돌려받기 위해 채무자를 감금해 끔찍한 방법으로 폭행한 채권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옥천경찰서는 22일 채무자를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A(46)씨와 B(33)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충남 금산의 C(51)씨 집에 찾아가 손발을 묶어 4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에 달군 칼로 C씨 몸을 지지고, 끓는 물을 붓는가 하면 스프레이 모기약에 불을 붙여 협박하는 등 끔찍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금을 내놓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해 현금 47만원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도 빼앗았다.

C씨는 다시 옥천으로 끌려와 승용차 트렁크에 감금돼 있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그는 목과 늑골이 골절되고,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오래 전 550만원을 투자해 C씨와 함께 과일 판매업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아 겁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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