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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농약·비료·사료값 대폭 인하 하겠다"

충북 농업인 조합원 실익지원 강화 약속

  • 웹출고시간2016.04.20 17:26:23
  • 최종수정2016.04.20 19:32:12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0일 농협청주교육원에서 도내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 등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 농협 충북본부
[충북일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협에서 생산하는 농약·비료·사료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충북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20일 농협청주교육원에서 열린 '충북농협 상생·발전 대회'에 참석해 도내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 등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김회장은 "농업인이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이 될 것을 먼저 주문하고 10만 임직원 가슴에 농민과 농촌이 있어야 한다"고 농협 존재의 이유와 가치에 대해 피력했다.

이어 "협동조합 이념으로 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농업인의 농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어 청남농협 안정숙 조합장이 건의한 체계적인 조합경영컨설팅 지원을 위해 컨설팅지원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답했다.

대청농협 한영수 조합장이 건의한 지자체협력사업 소요예산의 적기·적량 지원을 약속했다.

또 진천농협에서 지난 해부터 조합원 실익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텃밭 갈아주기 운동을 중앙본부 차원에서 검토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회장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영농비 절감을 위해 농협이 공급하는 농약은 약 7.6%, 화학비료는 약 17%, 사료는 약 3.5% 가격 인하를 통하여 약 2천억원 상당의 농업경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왔다"며 "이를 통해 시장가격 안정 및 유통가격 견제기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적인 농업의 고장이며 작지만 강한 충북을 다른 지역보다 우선 방문했다"며 "충북 농업인 조합원 실익과 지역 농·축협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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