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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 후 충남→세종 순전출 6천909명

최근 10년간 충남 전입자 54.5%는 수도권 출신

  • 웹출고시간2015.12.30 14:46:00
  • 최종수정2015.12.30 14:46:05
[충북일보=세종]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뒤부터 2014년말까지 2년 6개월 간 충남에서 세종시로 순이동(전입-전출)한 사람이 모두 6천90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 10년 간 다른 시·도에서 충남으로 전입한 사람 '2명 중 1명 이상'은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도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도와 타 시·도 간 주민등록 전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2005∼2014년 전입자는 139만 3천522명, 전출자는 127만 2천608명이어서, 순전입자는 12만 914명으로 집계됐다.

시·도 별 도내 전입자 수는 경기가 41만 38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24만 7천716명) △대전(21만 2천914명) △인천(9만 7천790명) △충북(7만 9천292명) △전북(6만 7천461)명 순이었다. 수도권 3개 시·도가 전체 전입자의 54.5%인 75만 9천399명에 달했다.

충남에서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은 지역은 △세종(6천909명) △대전(4천958명) △충북(145명) 등 모두 충청권 시·도였다. 특히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뒤에는 줄곧 충남에서 세종으로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더 많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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