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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학산초, 텃밭 농장 수확

'우리가 심은 농작물 우리 손으로'

  • 웹출고시간2015.07.06 14:59:30
  • 최종수정2015.07.06 14:59:43

영동 학산초 학생들이 자신이 가꾼 농작물 고추, 오이 등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지난 5월에 학교 안의 '비아들 텃밭'에 심었던 고추, 오이, 토마토등 다양한 농작물을 6일 1교시 오전 9:00∼09:40에 직접 수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학생들이 중간 놀이 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텃밭에 물을 주고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농작물을 관찰하며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다.

학생들은 그 동안 자신이 애정을 쏟았던 농작물을 직접 따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잘 자란 자신의 농작물을 친구들에게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한 자신이 수확한 농작물을 점심시간에 깨끗이 씻어 친구들과 나누어 먹고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에 대해 자신이 느낀 점을 발표해 보는 시간도 가지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여한별(여·3학년) 양은 "고추와 토마토가 모종일 때부터 열매를 맺기까지 과정을 관찰하고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있는지 매일 확인 하며 정성껏 물을 주고 관심을 가지니깐 농작물이 튼튼한 열매를 나에게 선물해주는 것을 보며 나 또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렇게 잘 자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날 교육활동의 소감을 말했다.

민화식 교장은 "녹색체험프로그램 따뜻한 마음 심기, 생명사랑 녹색체험농장 가꾸기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친화감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과 노작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농작물 수확활동을 통해 본교 학생들은 노동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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