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농기원, 앙증맞은 '미니수박' 연구 박차

착과율·품질 월등한 아치형 등 지주재배 방식 시험연구 진행

  • 웹출고시간2015.07.03 13:44:01
  • 최종수정2015.07.05 19:09:14

터널재배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는 미니수박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니수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방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2㎏ 이하 미니수박에 대한 아치형, 밴딩형 등 지주재배 방식을 적용한 시험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일반 수박과 미니수박 크기 차이

미니수박은 크기가 앙증맞고 쓰레기 발생량이 적다. 일반 수박은 1포기에서 1개를 생산하는데 비해 미니수박은 연속착과로 5~6개를 생산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이에 충북농기원 수박연구소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확보, 미니수박의 표준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한 여러 재배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아치형이나 밴딩형 지주재배는 일반 포복재배에 비해 착과율과 품질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와 포기 사이의 거리는 40~50㎝ 정도가 알맞았다. 충북농기원은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미니수박 4가지 품종에 대해 고품질, 규격품 생산 품종 선발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정택구 충북농기원 수박연구소 팀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니수박의 표준재배 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업인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