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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결혼이민자 가족 무료 건강검진 실시

여성발전센터에서 4개국 120명, 13개 항목 검사

  • 웹출고시간2008.04.27 13:28: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모습

단양군은 지난 26일 여성발전센터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목동병원 주관으로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무료 건강검진을 가졌다.

이날 검진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공동연구 사업으로 마련됐으며 내국인과 결혼해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여성결혼이민자와 남편 및 자녀 등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간ㆍ신장ㆍ콜레스테롤ㆍ소변ㆍ흉부X선ㆍ헬리코박터 감염ㆍ심전도ㆍ자궁경부암ㆍ난소암 등 모두 13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검진비용은 무료로 제공됐다.

목동병원 정혜원 교수는 “이번 건강검진은 날로 증가추세에 있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역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건강과 질병발생 양상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보건정책과 건강 지표개발 등을 수립,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건강검진을 받은 모 여성(영춘면, 베트남 출신)은 “시골에 살아서 종합병원 가기도 힘들고 불편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건강검진을 받게 돼 좋았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 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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