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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09 10:32:51
  • 최종수정2013.09.09 10:32:51

영동인터넷고에서 장경숙 영동교육장이 학부모들에게 진로교육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영동인터넷고는 고등학교 학부모의 진로의식 강화 및 진학지도 방법 모색을 위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 학교 진로활동실에서 열린 이번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장경숙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주희 레인보우 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진로교육은 운영방향 및 자녀 진로지도 방법, 학부모를 위한 자녀의 소질·적성 알아보기 등을 교육했다.

또 이날 강의는 교사들을 비롯 40여명의 학부모와 자녀들이 참석해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자녀와 함께 나란히 앉아 강의를 듣는 아버지, 어머니들의 자세는 진지했다.

손규재 교장은 "이번 연수는 재학생 진로캠프, 산업체 견학, 진로 강좌, 교사 역량강화 연수 등 꾸준히 연계돼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교육과 실습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는 자녀와 학부모의 갈등과 대립의 원인을 점검하고, 자녀의 진로 설계를 지원해서 조금 더 발전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서 학부모로 하여금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회복 및 자녀의 미래를 이끌어 주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임윤경 어머니 회장은 "이번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를 통해 그동안 막막했던 자녀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지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고, 이렇게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프로그램이 더 자주 개설되어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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