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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멘토멘티제 통한 귀농귀촌교육 호응

과수·시설채소·축산 등 분야 다양해

  • 웹출고시간2013.08.14 10:42:01
  • 최종수정2013.08.14 10:42:01
청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에서 추진하는 귀농귀촌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센터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귀농귀촌사업은 총사업비 7천400만원으로 귀농귀촌자와 희망자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농업정보 제공과 선도농가 실습 등 단계별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7명의 선도농가와 9명의 귀농인을 선정해 총 16명이 멘토멘티제를 운영하고 있다.

품목은 블루베리, 포도 등의 과수에서부터 오이, 애호박 등의 시설과채류, 염소 등의 축산까지 다양한 과정으로 이뤄졌다.

현재 멘토인 선도농가에는 귀농인의 현장실습을 위한 교육비가 지급되고 멘티인 귀농연수생에게는 일정금액의 수당이 지급돼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 모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포도를 재배하며 선도농가를 신청한 백승호(문의면 소전리)씨는 "친구가 귀농을 하고 싶어 해 함께 신청했는데, 사업비로 어느 정도 보상도 받고 있지만 그보다 친구가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고 하는 마음이 고마워 뭐라도 하나 더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루베리를 재배중인 이향준(가덕면 인차리)씨는 김학준, 김종규씨 2명의 귀농연수생을 연수시키면서 "연수생이 두 명이라 부담도 배가 되지만 이분들이 앞으로 지역의 농업을 이끌어 나갈 분들이라 생각하면 가르쳐 드리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며 "앞으로도 이런 꿈을 가진 분들이 더 많이 귀농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청원군농업기술센터 인력개발담당 음경애(55)씨는 "이 사업이 처음 시행된 사업이라 처음 계획에서부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늘어날 귀농에 대한 수요를 봤을 때 확실하게 기초를 다져놔야 귀농귀촌에 대한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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