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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인터넷고 '태권도부' 창단

영동지역에서 처음으로 창단 저변확대 기대

  • 웹출고시간2013.03.17 14:58: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인터넷고가 15일 태권도부를 창단하고 선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동지역에서 처음으로 학교 태권도부가 창단됐다.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는 지난 15일 학교 강당에서 태권도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정구복 영동군수, 장경숙 영동교육장, 관내 중등 교장단, 성정환 충북태권도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교육 체육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영동에는 태권도부가 없어 매년 타지로 유학을 가야했던 학생들이 올해부터는 지역에서 마음놓고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번 태권도부 창단으로 다양한 능력과 소질 개발 교육의 일환으로써 유망 꿈나무를 적극 추천해 학교 체육의 저변 확대와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감독은 황동현 체육교사가 맡았고, 선수로는 남자 헤비급 염정훈(2년), 라이트 헤비급 이창희(1년), 핀급 손정현(1년), 여자 밴텀급 김은별(1년)학생 등 총 4명으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손문재 교장은 "지역의 체육분야 인재들이 유학을 갈 수 밖에 없어서 그동안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비록 미약하지만 지역에서 최초의 태권도부를 창단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바르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태권도를 연마해 개인의 영광은 물론 학교·지역·나라의 명예를 드높이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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