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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사업 '청신호'

민간사업자 대상 사업설명회에 7개 업체 참석

  • 웹출고시간2013.01.06 14:43:52
  • 최종수정2015.01.04 13:25:33
제천시가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청풍호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해 들어 시는 이 사업의 민간투자자 공모에 나선 가운데 지난 3일 청풍관광정보센터에서는 조성사업 현장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당초 기대 이상으로 7개 업체가 참석해 사업에 대한 투자관심을 나타냈으며 이 가운데 2개 업체는 적극 투자라는 의향을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는 서울 한국삭도 공업(주),창인건설(주),에스러에스, (주)리취월드 이엔시, 부산의 신영개발(주), 수원 동원삭도(주), 성남의 경관제작소 등 7개 업체다.

시는 이날 사업 설명회 후 오는 2월 4일 하루 동안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기로 했으며 2월 6일 열리는 사업신청서 심사평가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400억원으로 추산되는 케이블카 건설비용을 조달할 능력이 있고 사업 수행이 가능한 개인 또는 법인, 컨소시엄 등이 사업신청서를 낼 수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업실적과 자금력, 환경보전 계획, 관리운영 계획, 지역경제활성화 계획 등을 중점 심사해 선정하게 되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 투자자는 시의 도움을 받아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은 뒤 내후년 상반기 케이블카 건설공사를 시작한다. 사업 대상지 토지 매입은 시가 대행하기로 했다.

청풍호 그린케이블카는 만남의광장~청풍문화재단지~비봉산을 연결하는 3.7㎞ 구간에 지주 18개를 세워 1선식 곤돌라 65대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청풍문화재단지~비봉산 2.7㎞와 만남의광장~청풍문화재단지 1㎞를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제천시 고광호 관광기획팀장은 "그린케이블카가 건설될 청풍호반은 뱃길 100리 중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내륙의 푸른 바다로 청풍랜드, 청풍문화재단지, 국민연금 청풍리조트, 건강보험 연수원, 비봉산 활공장, 유람선 선착장 등 여러 관광시설이 집중돼 있어 투자여건은 매우 좋다"며 "지금까지 제천시는 하드웨어를 충실히 준비 한 만큼 이제는 소프트웨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대로 무리 없이 진행 된다면 내후년 하반기에는 그린케이블카를 시운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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