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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한림디자인고 '진로교육의 날' 운영

전문직 여성 일일 명예교사와 함께 '나를 상상하다'

  • 웹출고시간2012.05.17 15:07: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 한림디자인고(교장 임종윤)가 지난16일 학생들의 창의성 및 인성 함양교육을 위한 진로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일일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의 날 -나를 상상하다'를 운영,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사회 각 분야의 롤모델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의 자아발견과 진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지역인사, 선배와의 만남, 전문직 여성들과의 만남, 명사초청 특별 진로 특강 등이 있었다.

일일명예교사로 초청된 한국전문직여성(BPW) 충주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21명의 전문직여성들은 대학교수, 패션디자이너, 전문경영인, 간호사, 자원봉사활동가, 금융인, 교사, 시인, 작가 등 다양한 모습의 전문인으로서 자신의 직업 세계를 소개하며, 분야별 전문직의 비전, 갖추어야할 소양, 가정과 일의 양립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 각 계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은 바쁜 시간을 내 마련한 후배들과의 만남에서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일명예교사로 초청된 한국 최초의 한복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목은정(제니퍼웨딩 대표) 대표는 한림관에서 '마음에 입혀야 할 다양한 색의 옷'이라는 주제로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에게 주어진 어려운 여건을 딛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게 도전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삶이라는 내용의 특별강연을 했다.


목은정 대표는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토대로 긍정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이 삶을 얼마나 가치 있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특강을 통해 "어떤 일이든지 꿈을 가지고 즐겁게 도전하면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생애설계컨설팅 전문가인 조혜순 (Right Management korea 상무) 씨는 '나의 경력을 디자인하자'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인생의 경력 설계 '워크시트'를 작성해보고, 생애 경력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진로설계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뜰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해 주었다.

이 날 학생들은 협동작품으로 '포스트잇으로 꿈나무만들기'에 참여했으며, 나무목걸이에 '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꿈그림그리기'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정체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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