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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 아산캠퍼스 조성 반대"

군의회, 위치변경 계획승인 불허 촉구 건의서 교과부 제출

  • 웹출고시간2010.01.21 11:05: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과 영동군의회 등이 영동대 아산캠퍼스 이전사업에 대해 강력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사회단체 등에서 반대 현수막을 곳곳에 내결었다.

속보=영동군의회(의장 오병택)가 영동대학교의 아산캠퍼스 조성과 관련 21일 위치변경 계획승인 불허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냈다.

(22일 8면 보도)

군 의회는 이날 오후 2시 긴급회의를 열고 영동대학교의 아산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군민들은 추호도 용납할 수 없으며 허탈감과 배신감에 빠져 분노를 금치 못해 반대하는 건의서를 채택했다.

건의서에서 영동대가 작년 12월 충남 아산 제2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해 IT관련 6개 학과를 이전하겠다는 학교변경계획을 교과부에 승인요청한 사실에 대해 영동군의회 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군은 그동안 영동대가 1994년 개교 이래 대학에 장학사업, 농산물가공센터건립, 군립노인병원운영위탁, 고령친화기업지원센터, 국민체육센터 설치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상생발전에 전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역경제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며 "그러나 이 대학이 겉으로는 군과 상생을 외치면서 뒤로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산 제2캠퍼스 개교를 위한 학과 이전을 목적으로 학교 재단의 이익만을 위해 캠퍼스를 설립한다면 본교이전이나 다름 없고 지역은 치명적 타격을 입게 돼 용납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영동군과의 상호협력으로 발전 여력은 충분하며 낙후된 농촌을 살리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영동대의 아산캠퍼스 위치변경 승인을 불허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군 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서를 교과부 장관과 이용희 국회의원에게 각각 발송했다.

한편 영동대학교는 오는 2013년 3월 이전 예정으로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 43만8천여㎡에 컴퓨터공학과 등 6개학과 190명 규모의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작년 12월 2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학위치변경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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