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25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도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라며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다.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려 보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라며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의 불출마 압박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나 전 의원은 "구태여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우리 당이 정말 이번 전당대회를
[충북일보]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선 예비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물갈이를 내우며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눈에 띈다. 자천타전 총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은 설 명절 새해 인사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고 있다.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구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확정 판결을 받았으나 이번 복권으로 족쇄가 풀렸다. 청주서원구 출마를 결심한 김 위원장은 인적 쇄신의 선봉으로 나서고 있다. 최현호 현 충북도 정책특보 역시 총선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5선 변재일 의원의 텃밭인 청주청원구는 우선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유행렬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은 청주청원구에서 민주당 5선의 중진 변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 전 행정관은 이번 명절에 지역구 곳곳에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 현수막을 내걸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오창에 포럼 대전환 사무실을 열고 6선 도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 의원의
[충북일보] 최근 KTX 연착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홍성국(사진)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간 총 323건의 KTX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이는 전월 19건 대비 17배 증가한 것이다. 12월에는 이보다 더많은 352건 연착했다. 불과 두 달 사이에 연착건이 675건으로, 지난 2011년 전체 발생한 1천174건의 57.4%에 달했다. 이처럼 최근 KTX 열차 지연 발생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11월초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 12월 말 발생한 SRT 남산IEC~지제역 구간 단전사고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실제 연착 발생 횟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철도공사는 국제철도연맹(UIC)의 기준을 적용해 '종착역'에 16분 이상 도착 지연돼야 연착으로 인정하고 있다. 홍성국 의원은 "KTX가 열차 지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구간에서 과속 운행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실제로 코레일이 열차 지연시간을 줄일 목적으로 안전점검 미실시 노선에서도 과속 운행한 사실이 2019년 감사원
[충북일보] '벽화마을', '카페거리'로 유명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 일원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4일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친환경 탄소 저장 소재인 목재를 이용해 도시의 거리와 생활 속 사회 기반을 조성하고 생애주기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지역별 목재 교육·문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동 수암골 일원은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국비·지방비 각 50%) 투입해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된다. 목재특화거리 조성, 건축물 내 목재 리모델링·목조 건축물 조성, 목공체험센터 조성 등 목재를 이용한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목재문화·교육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 정 부의장은 "그동안 카페거리 중심의 개발과 관광지라는 화려함 속 주거공간 쇠퇴와 낙후된 기반 시설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수암골의 거주환경 및 인프라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며 사업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목재친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원도심의 지역 상권·문화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아닌 탄핵안 발의 의원이 소추위원을 맡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법사위 권한을 완전 박탈하려 법사완박을 획책 중"이라고 비난했다. 헌법재판소법·국회법 개정안은 민주당 최기상(서울 금천) 의원이 지난 17일 대표 발의했으며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 등 10명이 발의에 동참했다. 개정안은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과 협의해 탄핵소추를 발의한 의원 중 1명을 탄핵소추위원으로 지명하도록 하고 있다. 현행법은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의결된 경우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을 맡아 헌법재판소에 소추의결서를 제출해 탄핵 심판을 청구하고, 심판의 변론에서 피청구인을 신문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 부의장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민주당이 발의한 탄핵안이면 민주당 의원만 소추위원이 될 수 있게 된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 강행 시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을 못 맡게 하기 위한 정권 공격용 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합의와 협치의 정신을 근간으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설을 앞두고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충북도당은 19일 충북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인 생활·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충북재활원은 한국전쟁 이후 1954년 전쟁고아 수용시설로 출발해 2001년부터는 천주교 청주교구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과 보호작업장을 운영하면서 200여명의 중증장애인 치료와 직업훈련 등을 하고 있다. 충북도당은 이어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장보기 행사에는 임호선 도당위원장과 변재일 국회의원, 이강일 청주시상당구지역위원장, 지방의원, 주요당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민족 명절을 맞아 사랑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힌 뒤 "설 준비는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은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회 ICT융합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사진)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공공SW사업 대기업참여제한 제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공공SW사업의 대기업참여제한 제도의 공과를 평가하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공정한 SW산업생태계 조성과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문증 경상국립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가 '공공SW사업 대기업참여제한 제도의 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종합토론은 박진호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두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한윤재 SK(주) C&C 부사장, 은윤오 쌍용정보통신 전무, 조미리애 VTW 대표 등이 참여해 공공SW사업 대기업참여제한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공공SW사업 대기업참여제한 제도는 대기업의 공공SW시장 독과점을 제한하고 역량있는 중견·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이후 4차산업혁명의 도래,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대기업의 레퍼런
[충북일보]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이 설 명절을 앞둔 18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하며 민심을 청취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청년들이 함께했다. 한국전력 충북본부(본부장 김영관),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본부(본부장 유태희),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 충북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배동석)도 동참했다. 이날 구입된 성수품 등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성낙운 청주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장에서도 많은 사업과 노력을 하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 부의장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어려워진 전통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도록 국가적으로도 온누리상품권 4조 원 발행,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 3천억 원 증액 등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각종 공사현장과 도로를 점유하는 대형 행사장에서 교통유도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경비원을 '교통유도경비원'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8일 교통유도경비원업 제도의 도입과 체계적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경비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각종 공사현장 , 도로를 점유하는 대형 행사장 등 안전사고 위험지역의 차량 및 보행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교통유도원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 경비업 소속의 경비원들이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해 제 3 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 이를 배상하는 규정은 있지만 경비업자의 재정 상황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조속한 손해배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 특히 각종 공사장과 도로점유 행사장 등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교통유도원으로 인해 국민들이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 이번 개정안은 △도로에 인접한 공사현장, 사람·차량의 통행에 위험이 있는 장소 등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로서 위험발생을 방지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교통유도경비업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사의재' 발족과 관련 "민생경제를 파탄 내 국민의 심판을 받은 분들이 과연 일말의 양심은 있는 건지, 국민께 죄송한 마음은 있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 부의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포럼을 발족, 총선 준비 세력화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발족 목적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고 정책의 결과를 집대성한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추진했던 정책들은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 이념과 편견에 매몰돼 비현실적 정책들을 무리하게 추진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포럼 참여자들은 하나같이 통계 조작 혐의로 감사원의 조사 선상에 올라와 있는 인물들"이라며 "정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도 시원찮을 판에 조직을 만들고, 자신들의 실책을 변명하고 옹호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도 했다. 사의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발족한다. 상임대표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공동대표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조대엽 전 대통
[충북일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명확한 지원·육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국민의힘 김영식(구미을) 의원, 미디어미래연구소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OTT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포럼4'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국내 OTT의 글로벌 진출 : 가능성과 전략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국내 OTT의 경쟁력은 열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시장 규모 측면에서 한국은 세계 7위이지만, 미국 콘텐츠 시장은 한국의 약 14배 수준, 구독형 주문비디오(SVOD) 시장은 약 13.4배로 규모의 경제와 콘텐츠 투자 규모 측면에서 경쟁 열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교수는 "K-콘텐츠 제작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고, 향후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미디어 사업자는 한류 콘텐츠를 이용해 한류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동영상 OTT 사업자에 대응해 수출입에 의한 진출, 계약에 의한 진출, 및 직접투자 등을 통해 경
[충북일보] 정치란 모름지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갈등이 심화될수록 정치의 기능과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생각은 고여 있을 수 없고 행동 또한 멈춰있을 수 없다. 새해를 맞아 국민의힘 정우택(69·청주 상당)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만났다. 그는 부친인 정운갑 전 농림부 장관(1913~1985년)의 뒤를 이어 정치에 입문한 뒤 장관, 충북지사, 국회의원 등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3월 9일 치러진 재선거로 부친과 함께 '5선' 타이틀까지 거머쥔 뒤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목으로 성장했다. 정 부의장을 만나 새해 각오와 정치·충북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새해 각오를 밝혀 달라.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토끼는 예부터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의미한다.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 모두가 크게 번창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삼중고로 인한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명절 장보기 행사는 각 당원협의회에서 오는 20일까지 시·군·구 주요 전통시장을 찾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 소속 지방의원, 당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주시상당구 당협은 18일 오후 2시 육거리종합시장, 청주시서원구 당협은 같은 날 오후 3시 사창시장, 청주시흥덕구 당협은 20일 오후 4시 복대가경시장, 청주시청원구 당협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북부시장에서 장보기를 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기업체가 지방대학에 계약학과를 설치할 경우 운영비 등을 세액 공제해주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군산) 국회의원은 "지방대학과 기업체 간의 계약학과 운영을 장려해 지방대학의 충원 문제와 학생 취업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2021학년도 대학의 신입생 모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수시모집에서 사실상 미달로 간주되는 경쟁률인 6대 1 미만 대학의 85%가 비수도권 대학이었다. 지방대학의 신입생 충원율 하락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과 지역의 인구 감소로 이어져 지역의 위기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현행법은 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규정을 두고 있으며 학교와의 계약을 통하여 설치 운영되는 직업훈련과정 또는 학과에 대한 운영비로 기업이 지출한 비용을 포함시키되, 학교의 범위를 고등학교로 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학교의 범위를 지방대학으로 확장해 기업체가 지방대학 계약학과에
[충북일보]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15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업무를 하며 적잖은 암초에 직면했다"며 "더 이상 제대로 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저는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출산 시 부모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과 관련 대통령실과 친윤계 인사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나 전 의원은 "급기야 제가 해외 정책 사례를 소개한 것을 두고 정면으로 비난하고 '포퓰리즘'이라는 허황된 프레임을 씌워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혹자는 '거래', '자기정치' 운운한다. 그들 수준에서나 나올 법한 발상이다"라고 지적한 뒤 "성공적 국정을 위해서는 소통과 중재, 조정과 이해가 필수이다. 그래서 참모들의 융통성과 유연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 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며 "제2의 진박(진실한 친박·진짜 친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제2의 진박감별사'로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정면 비판하고 있는 장제원 국회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 의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2일 청주S컨벤션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는 경대수 도당위원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인 안철수·윤상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도 얼굴을 보였다. 경 도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극복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염원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한 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기력을 반쯤 되찾았는데 내년에는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당권 주자인 들도 총선 승리를 위한 당원 결집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천적 구도를 필승 전략으로 내놨다. 안 의원은 이날 "이 대표의 천적은 바로 저"라며 "제 지역구가 대장동이고, 집이 백현동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우리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지난 총선에서 패했던 수도권과 대전, 청주, 세종에서 승리하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11일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차와 이로 인한 수익을 공시·보고토록 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부의장은 "최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4%p 이상 벌어져 국민과 기업의 대출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이에 은행으로 하여금 예대금리차를 연 2회 이상 공시하도록 하고, 예대금리차와 그에 따른 수익을 분기마다 금융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해 은행 예대금리차를 확인, 감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을 발의했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대출금리가 8%대의 고공행진 중인데, 반면 지난해 말 연 5%대였던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는 한 달 만에 3%대로 급락해 국민과 기업의 대출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가계 빚이 1천870조 원을 넘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연 소득의 60% 이상을 원리금 갚는 데 쓰는 실정인데, 그럼에도 지난해 8개 은행 이자 이익만 53조 원, 직원들에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정 부의장은 "저성장 경제위기 및 경제 고통지수 장기화 상황에서 내 집 마련에 대출을 이용한 서민들은
[충북일보] 충북도당은 12일 청주S컨벤션에서 인사회를 열고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힘! 새로운 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대통합과 민생안정, 총선승리를 결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경대수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단체장 및 지방의원, 충북 당협별 핵심당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예상자들도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충북도당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충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끊임없이 대화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위기의 경제를 반드시 살려 더 나은 충북의 미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우리나라 산업정책의 전반과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보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산하기관을 관할한다. 특히 국토위는 교통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맞닿아 있어 지역구 국회의원의 1순위 희망 상임위로 알려져 있다. 엄 의원의 국토위 배정은 그동안 정부의 국가 예산 편성과 결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정상화, 지역 교통망 확충 등 윤석열 정부 국가균형발전 성공의 역할을 기대하는 원내대표단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엄 의원의 국토위 배정으로 충북지역 내 SOC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제천·단양 지역 발전을 위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 제천역 경유', 2차 공공기관 이전,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엄 의원은 "그동안 산중위 위원으로서 민생 경제 문제를 자세히 점거하고 대기업과 중
[충북일보]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대통령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에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나 부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복수의 언론을 통해 "대통령께 심려를 끼쳤기 때문에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나 부위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출산 시 부모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제시해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정부 정책과 무관하다"며 공개적으로 반박했고 친윤계 인사들은 나 부위원장을 비판하며 해촉 검토, 자진 사퇴 등으로 압박했다. 사의 표명 전 나 부위원장은 '친윤' 그룹의 핵심인 이철규 국회의원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한 시간여가량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위 민간위원 간담회는 불참했다. 이번 사의 표명으로 나 부위원장이 오는 3월 8일 예정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나경원 부위원장 측은 "(전당대회 출마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한)는 10일 옥천군 옥천읍 명가식당에서 충북도당의 구호인 '변화, 혁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에 임호선 충북도당 위원장과 정구복 전 영동군수, 김재종 전 옥천군수, 이차영 전 괴산군수, 박연수 전 속리산 둘레길 이사장, 동남 4군 전·현 군의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이 위원장은 "국가적으로 정치, 경제, 무역, 물가 등 모든 부분에서 불안한데, 현 정권은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강해여져야 하고, 민주당이 강해지려면 지역위원회가 건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며 "저부터 지역에 살면서 중앙으로 출퇴근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동남 4군 지역위원회는 주민 생활 밀착형 위원회로 변모해야 한다"며 "선거 조직이 아닌 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조직으로 지역위원회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임 도당위원장은 "동남 4군은 충북 민주당의 뿌리였고, 이제 고토를 회복해야 할 때가 됐다"며…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자동차매매업자가 매매용으로 취득하는 중고자동차에 대한 지방세 추징 세제를 개편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중고차의 취득세(매매가의 7%) 완전 면제 기준을 현행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승합·화물·특수차인 경우 기존 감면된 취득세 추징 유예기간을 현행 매입 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행법은 매매용 중고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 규정을 두어 매매업자가 매매용으로 취득하는 중고차에 대해 취득세를 면제하고 있는데, 취득일부터 2년 이내에 매각하지 아니하면 면제된 취득세를 추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 개정은 자동차매매업자가 일시적으로 취득하는 매매용 중고차에 대해서까지 취득세를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과 함께 고금리 여파에 따른 중고차 시장의 어려운 현실이 반영됐다. 정 부의장은 "현재 중고차 시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대출 상품 이용 부담 증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정안을 통해 중고차매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한편 소비 촉진 등 중고차시장 활성
[충북일보] 광역 시·도의회 의원 1명당 정책지원 전문인력 1명을 둘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은 광역 시·도의회의 경우 정책지원 전문인력(정책지원관)의 하한을 시·도의회의 의원 정수와 동일하게 하고 상한은 대통령령으로 위임하도록 해 의원 1명당 최소 1명의 정책지원관을 확보하도록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10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광역 시·도의회와 시·군 및 구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은 의원 정수의 1/2 범위에서 두도록 명시돼 있다. 충북도의회의 경우 의원 정수는 35명으로, 17명의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다. 지난해 8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했으며 올해 9명을 추가로 채용하기 위해 정원 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시·군 및 자치구의회에 두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은 현행 범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명시했다. 정책지원관 제도는 지방의회가 재출범한 1991년부터 지속적으로 논의됐었다. 정책지원관 도입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1월 13일 시행되며 광역 시·도의회, 시·군 및 구의회는 정책지원관을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광역 시
[충북일보] 여야 국회의원 22명, 4대 지방협의체장 등으로 구성된 국회 지방균형발전포럼이 지난 9일 발족했다. 포럼 상임공동대표는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 갑) 국회의원이 맡았고 공동대표 겸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갑)·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은 민주당 김영배(서울 성북 갑) 국회의원이 맡는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지사), 김현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장(서울시의회 의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시 남구청장), 최봉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부산시 금정구의회의장)은 지역대표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동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성현 산림청장은 중앙대표위원으로 참여한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은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한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포럼에 여야 국회의원과 4대 지방협의체장, 중앙부처 장관 등이 함께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성민 의원은 개회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살기좋은 지방시대 개막을 위해 국회에서 여야…
[충북일보]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는 국회의장이 추천한 12명, 교섭단체 추천 12명(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각 6명) 등 총 24명이며 헌법과 정치제도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 인사로 구성됐다. 김 의장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에서 헌법개정 논의를 이끌어 온 이상수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상임대표(전 노동부 장관), 정치권의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헌법학자로 다양한 개헌작업에 참여한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자문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4개의 분과위원회(제1·2·3분과·정치제도)로 운영된다. 헌법개정에 관한 논의는 제1~3분과위원회에서 담당한다. 제1분과위는 헌법전문과 총강을 비롯한 기본권 및 경제 분야, 제2분과위는 국회·정부형태 및 지방분권 분야, 제3분과위는 사법부 및 정당·선거 분야와 개헌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정치제도 개선 분과위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과 정당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하며 국회 정치개혁특위 업무를 지원할…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