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12일 오전09시부터 17일까지 관내 터널청소를 위해 차량통행을 부분통제한다. 터널청소로 인한 통제는 1차로 부분통제로 실시된다. 진천터널, 초평1·2터널, 학평지하차도, 매봉지하차도, 봉계터널, 동학터널, 오동터널, 마산터널, 가리터널, 임계터널, 속리터널 구간 순으로 통제가 이루어진다. 이번 차량통제는 터널시설물에 효율을 기하고,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차량통행 부분통제에 따른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안내표지판, 청소안내판 설치 및 통제 구간의 시·종점에 신호수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 주민들이 금강하천 제방에 산책로인 둘레길 활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영동군, 주민들에 따르면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심천면 심천리 일원에 지역경관개선 및 역량강화 등을 위한 종합정비사업을 2012년 시작해 2016년까지 추진키로 하고 현재 60% 공정을 보이고 있다.이 일환으로 심천면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는 금강하천 날근이교 좌우 콘크리트 포장 제방(폭 5m) 2㎞ 구간에 둘레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둘레 길은 제방 아래 1m 높이에다 식생불럭 및 데크나간(폭 1·5m) 등을 만들어 강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시행청인 영동군과 위탁시공사인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관계자 등이 협의를 위해 국가하천을 관리하고 있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하고 10월 7일 계획서를 제출했다.그러나 하천점용허가를 해줘야 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재해예방을 위해 치수관리가 우선이라며 구조물 설치로 제방을 훼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또 제방변에 나무를 식재할 경우 추후에 재방 폭이 협소해 질 수 있어 오히려 차량통행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로등 설치가 났지 않겠느냐는 설명이다.하지만 주민들은 둘레길 계획에 회신이 늦어지자 4대강 사업 일환으로 금강하천 둔치에 산책로 등 수백억원을 들여 대대적인수변공원을 조성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해 불만이 크다.장마철 툭하면 하천이 넘쳐 공원관리를 이전받은 자치단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로 탁상행정을 했으면서도 둘레길은 홍수와 관계없이 제방을 활용해 주민건강과 지역관광활성화를 하겠다는 계획인데 부정적인 시각이라면 정말로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현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결론을 낸 상태는 아니지만 관리청 내에 같은 사례가 있는지 찾아보는 한편 회신에 앞서 이번 주 내로 현장에 나와 주민, 시행청 등의 관계자를 만나 여론을 청취한 다음 이달 안에 결정지을 예정이다.이에 심천면 주민들은 "홍수와 전혀 관계없는 위치에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 힐링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도 돕고 지역관광도 살리자는 의미"라며 "만약 승낙을 불가할 경우 관리청에 찾아가 따져보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수백억원을 들여 옥천·영동지역 금강둔치에 조성한 수변공원이 준공 4년 만에 공원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 황폐화 됐다. 자치단체는 이용객조차 없는 공원에 잡초제거와 시설물 정비를 위해 해마다 수억원의 관리비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옥천·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옥천 1억2천만원과 영동 1억5천만원 등 모두 2억7천만원을 들여 공원 안에 무성한 잡초와 파손된 시설물 등을 작업할 계획이다.옥천은 현재 어른 키만큼 자란 잡초가 우거진 채 방치돼 출입은 고사하고 공원 형태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거대한 잡초 밭으로 변했다.지난 봄 한 차례 잡초 작업을 한 영동도 일부 산책로는 파손되고, 공원 곳곳에 식재한 조경수들 대부분은 고사되면서 흉물스럽게 서 있거나 베어져 밑둥만 남아 있는가 하면 피서객들이 음식을 끊여 먹은 흔적들이 여기저기에 있는 등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11년 이 지역에 조성한 수변공원은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와 영동군 양산면 송호·심천면 고당리 등 3곳이다.이 수변공원에는 산책로와 광장 등을 설치하고 20여만 그루의 조경수를 심는데 국비 136억원을 쏟아 부었다.그러나 영산홍, 철쭉, 키 작은 조경수는 뿌리도 내리지 못한 채 2012년 홍수에 모두 뽑혀 흔적 없이 사라졌다.그나마 남아 있는 4~5m 높이의 큰 조경수는 고사되고 잘려 엉망으로 변했다.관리를 맡고 있는 옥천·영동군은 인력이 부족해 낙찰 받은 업체가 잡초를 제거하는데 그치고 있다.이 때문에 장마철 물에 잠기면서 조경수는 뽑혀 나가고 바닥은 패여 자갈과 돌이 드러나 공원구실을 못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홍수위보다 낮은 강 둔치에 공원을 조성하면서부터 예상됐던 일이다.비만 오면 물이 넘쳐 급류가 휩쓸다 보니 조경수는 물론 시설물 등이 남아나질 않는다.주민들의 왕래가 적은 한적한 곳인 데다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그늘조차 없어 이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이용객 없이 수해가 반복되는 공원을 정비하는데 수억원씩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장마철만 되면 지자체는 고민이다.잡초를 제거하더라도 장마 기간 공원이 물에 잠기면 또 다시 정비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옥천·영동군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제초작업을 봄에 하거나 발주를 할 계획으로 있다"며 "공원이 해마다 물에 잠기는 강 둔치에 있다 보니 관리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옥천지역 금강둔치에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수변공원이 해마다 관리비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용객도 없는 공원의 잡초제거와 시설물 정비에 해마다 수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영동·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초 9천400만원(영동 5천200만원, 옥천 4천200만원)을 들여 공원 안에 우거진 잡초제거작업을 발주했다. 지난해 3차례나 강물이 범람하면서 '쑥대밭'이 된 공원은 이달 들어 어른 허리높이로 자란 잡초가 우거져 출입이 어려울 지경이다. 여기에 각종 쓰레기와 태운 나무들이 공원 곳곳에 나뒹굴고 있고 일부 산책로 마저 파손되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질 않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2011년 이 지역에 조성한 수변공원은 영동군 양산면 송호·심천면 고당리,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등 3곳에 들어서 있다. 산책로와 광장 등을 설치하고, 20여만 그루의 조경수를 심는데 국비 136억 원이 들었다. 그러나 영산홍·철쭉 키 작은 조경수는 뿌리도 내리지 못한 채 지난해 홍수에 모두 뽑혀 나갔다. 4∼5m 높이의 제법 큰 조경수도 허리가 꺾이거나 쓰러져 엉망이 됐다. 관리권을 넘겨받은 영동·옥천군이 3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복구했지만, 아직도 강 주변의 조경수 대부분은 비스듬히 드러누운 상태다. 이들 공원은 조성사업이 한창되던 2011년에도 물에 잠겨 조경수가 뽑혀 나가고 바닥이 패이는 피해를 봤다. 이 같은 문제는 홍수위보다 낮은 강 둔치에 공원이 들어설 때부터 예견됐다. 비만 오면 물이 들어차고 급류가 휩쓸다보니 조경수와 시설물 등이 견뎌내지 못한다.시민들의 왕래가 적은 외진 곳인 데다,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그늘조차 없어 이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이용객 없이 해마다 수해가 반복되는 공원을 하는 데 수억 원이 허비되는 셈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영동·옥천군에 2억3천500만원의 유지관리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장마가 다가오면서 해당 지자체는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당장 볼썽사납게 자란 잡초를 베어내더라도 장마 기간 공원이 물에 잠기면 또다시 정비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동·옥천군청의 관계자들은 "하는 수 없이 제초작업을 장마 전·후 2차례로 나눠 발주했다"며 "공원이 해마다 3∼4차례씩 물에 잠기는 강 둔치에 있어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영동·옥천 / 손근방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충청권 하천사업에 총 2천64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대전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외 금강변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생태 및 체육공간으로 복원된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811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음성·괴산군 등 충북지역에서 5건 136억 원을 투입하고, 충남지역에서는 논산·아산시 등 13건 555억 원을 들여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04건 1천 253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자체의 소규모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에 지원해 최근 변화된 기후 조건에 알맞은 안전한 제방 축조는 물론, 생태하천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충남 당진군 우강지구(삽교천·연장 4.9㎞), 예산군 예산지구(무한천·4㎞)를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며, 충남 논산시 탑정지구(논산천·6㎞)와 충북 충주시 단월지구(달천·7.2㎞)도 신규 발주키로 했다. 한편, 대전청은 올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반영해 상반기 중 예산의 64%인 1천 321억 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충청권 하천정비 사업에 총 2천6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관리청이 올해 벌일 가장 중요한 사업은 811억원을 들여 4대강 사업 대상지 이외의 하천(총연장 123.1㎞)에 생태계를 살리고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군 별 사업 규모는 △음성 2건(72억원) △괴산 1건 (32억원) △옥천 1건(32억원) △논산 6건(203억원) △아산 3건(132억원) △부여 1건(6억원) △당진 1건(59억원) △예산 1건(74억원) △계룡 1건(41억원) 등이다.괸리청은 또 지방자치단체가 둑 축조 등 소규모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총연장 54㎞)을 추진할 수 있도록 1천25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가운데 당진군 우강지구(삽교천ㆍ4.9㎞)와 예산군 예산지구(무한천ㆍ4㎞)는 3월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논산시 탑정지구(논산천ㆍ6㎞)와 충주시 단월지구(달천ㆍ7.2㎞)는 하반기에 착공된다.대전/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 북부 낙후지역 발전과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기본설계가 올해 시작된다. 충남 보령 앞바다와 태안을 잇는 해저터널 공사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충북과 대전·충남 지역에서 벌일 도로사업(48가지)에 총 5천78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원군 북이면에서 시작돼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거쳐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을 잇는 이 고속도로는 충북지역의 대표적 SOC(사회간접자본) 현안이다. 왕복 4차로에 총연장 61.3km ,사업비 6천746억원(추정),공사 기간 5년이 소요될 대형 프로젝트다. 이 도로가 마침내 올해 40억원을 들여 기본설계가 이뤄진 뒤 내년에는 실시설계가 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청주~제천은 2시간40분에서 1시간50분,청주~원주는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시간 거리가 단축된다. ◇서해 해저터널 등=충남 서해안 지역의 태안(안면도)~보령 관광벨트 조성, 도서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보령~태안 구간의 해저터널(총연장 6.9㎞) 공사도 본격화된다. 올해는 보상·공사시행을 위해 145억원이 투입된다. 하루 교통량 6만2천315대로 교통정체가 심각한 국도21호선 아산~천안 구간은 당초 계획보다 14개월 앞당겨 오는 6월 준공할 계획이다.또 진천~두교리(안성시 죽산면),부여 규암 우회도로 등 11개 도로사업 구간(총연장 97㎞)은 연내에 준공된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전체 예산 중 64%인 3천7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전/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