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삼일운동백주년기념사업회가 2019년 충북삼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충북삼일운동 재조명'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오는 20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3·1운동에서의 불교, 천도교,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토론회에 앞서 박걸순 충북대 교수, 이덕주 감신대 교수, 법주사 사회국장 도봉 스님 등 각 종교의 전문가들이 학술대회 발제를 맡는다. 이병우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인구대비 2%도 안되는 충북에서 20%에 달하는 3·1운동 민족대표를 배출했다"며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충북의 3·1운동을 재조명해 보는 것이 귀한일이라 생각해 학술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삼일운동백주년기념사업회는 지난 8월 발기인 총회를 갖고 기념사업회를 법인화해 '충북삼일운동백주년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충북예총이 사무국 직원채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충북예총은 4일 오후 4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1층 따비홀에서 2015년도 결산안 승인과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위한 6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7월23일 보조금 횡령 혐의(업무상 횡령·사기)로 징역 10월을 선고 받았던 이 전 사무처장의 재선임 여부를 놓고 회장단과 일부 대의원들이 날선 공방을 벌였다. 장남수 전 충북예총 회장은 이날 "지난 1월27일 출소하지도 않은 이 전 사무처장을 놓고 이사회에서 이미 재선임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안다"며 "외부로부터 수많은 질타를 받은 이 전 사무처장이 과연 재선임 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은 "지난번 이사회에서 이 전 사무처장을 사무처장 직무대행으로 임용하는 것이 결정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최종 결정을 놓고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전문가와 시민들이 청주의 도시공간을 탐구하는 동아시아창조학교 '청주의 기억, 오래된 기록'이 오는 6~7일 청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진으로 보는 '도시의 기억'과 건축디자인으로 보는 '도시탐방'으로 운영된다. '도시의 기억'은 6일 전국의 사진작가와 시민 동아리 등 50여명이 참여해 근대문화유산과 골목길, 재개발지역, 폐공간, 관광지 등을 투어하며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다. 7일 오후 1시에는 충북예술인회관에서 충북 대표 원로 사진작가인 김운기씨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사진 비평가 최연하씨의 주제발표와 송봉화(한국우리문화연구원장), 정광의(충북예총부회장), 문호영(청주민예총 사진위원회 사무국장)씨가 토론자로 참석해 김씨의 기록적 의미를 짚어본다. 이와 함께 열리는 '도시탐방'은 청주지역의 건축가, 디자이너, 대학생 등 50여 명이 육거리시장, 성안길 등 청주 구도심지역이나 문화적 특성이 담긴 곳을 탐방하며 공간디자인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일 오후 3시 성안길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 회의실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박중신(마을제작소 대표)씨의 '동아시아 건축디자인 사례' 발표와 문화기획자 김종대(디자인연구소 이선 대표)씨의 '국내 주요도시 문화재생 사례' 발표 시간을 갖는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물은 책으로 펴낼 계획"이라며 "이후 체계적인 정리와 아카이브를 통해 도시발전의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