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들이 무심천 물줄기를 따라 은빛 물결이 넘실대는 갈대숲을 거닐며 만추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걷기 운동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2015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가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 무심천 체육공원(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개회됐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일보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성원규 충북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황영호·(새누리당 원내대표), 남연심·한병수 청주시의회 의원, 유경철 청주시체육회 상근부회장, 최현호 새누리당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 김준환 새누리당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 김양희 충북도의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비구름이 물러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무심천과 갈대숲을 따라걸으며 추억을 쌓았다. 대회는 무심천 체육공원을 출발해 1운천교, 흥덕대교, 충북일보 본사를 지나 반환점인 제2운천교에서 되돌아오는 왕복 4㎞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70대)를 비롯해 DSLR카메라, 대형 LED TV, 노트북, 전자레인지, 청소기, 농구공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다. 이날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여한 이신희(30·주성동)씨는 LED TV, 서봉균(39·수곡동)씨와 이다은(15·산남동)양은 노트북을 각각 받았다. 성원규 충북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가을이 무르익은 무심천에서 걷기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만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축사에서 "시민 여러분이 건강해야 청주시가 건강하다"며 "청주의 자랑인 무심천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데 노력하겠다. 걷기운동을 생활화해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자랑인 무심천 갈대숲을 거닐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2015 무심천 갈대숲 시민걷기대회'가 14일 오전 10시30분 무심천 체육공원(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일보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걷기운동을 생활화해 에너지 절약과 시민의 건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무심천 체육공원을 출발해 1운천교, 흥덕대교, 충북일보 본사를 지나 반환점인 제2운천교에서 되돌아오는 왕복 4㎞코스로 진행된다. 반환점인 2운천교에서는 참가자에 한해 경품권이 지급된다. 경품은 자전거(70대)를 비롯해 DSLR카메라, 대형TV, 노트북, 전자레인지, 청소기, 농구공 등이 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대회에 참석해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면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발급하는 봉사활동 확인서(2시간)를 받을 수 있다. 대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충북일보 기획마케팅국(☏043-277-0300)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과 동시에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추념사·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충북은 전국 출생 증가율 1위 달성은 물론 민선 8기 투자 50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값진 피와 땀으로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장도 시의원들과 함께 추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5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소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한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없는 3생활권 거주 주민들에게 농산물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싱싱장터 출하대기 농가의 판로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연다. 다만, 추석연휴 다음 첫 번째 금요일(9월 20일)과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7월까지 3생활권 환승주차장에 '싱싱장터 4호점'을 건립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