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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01 13:43:34
  • 최종수정2022.12.01 13:43:34
[충북일보] 수필가 이은희(청주문화원 부원장)씨가 11번째 작품집인 에세이 '불경스러운 언어'를 출간했다.

전국 수필 전문지인 계간 '수필세계'에 '이은희의 수필여행법'이란 제호로 8년간 연재한 글을 묶은 작품집이다. 충북문화재단 우수창작지원금 선정작이기도 하다.

10세기에서 20세기까지 동서양에 걸친 고전 수필 명문장을 찾아 읽고 거기에서 느낀 감상과 작가만의 해석·체험을 담아냈다.

책의 제목인 '불경스러운 언어'는 생활문·수필을 의미한다.

고문(古文)을 주로 쓰던 조선시대, 18~19세기 전통적 문체에서 벗어난 문장가들로 인해 조선문단에는 '문체반정'을 주장케 하는 '문장개혁'이 있었다.

이은희씨는 조선을 비롯해 동서양의 문인들의 글을 책에 담았다. 이덕무의 청언소품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심노승 '눈물이란 무엇인가', 양주동 '인생 잡기',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파리는 날마다 축제' 등을 읽고 쓴 글은 그의 시각을 통해 독자들에게 또다른 시각을 선사한다.

이씨는 2004년 동서커피문학상 공모전에서 수필 '검댕이'가 전부문 대상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수상과 동시에 문학사 주관단체인 한국문인협회의 '월간문학' 등단 작가가 됐다.

저서로는 수필집 △검댕이 △망새 △버선코 △생각이 돌다 등이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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