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영환 지사 "내년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원년"

도의회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

  • 웹출고시간2022.11.30 18:03:10
  • 최종수정2022.11.30 18:03:10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2023년을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겠다"며 "문화관광과 산업이 결합된 마이스산업을 레이크파크 실현의 발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의회 본회의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충북 레이크파크 건설의 마중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성과로 21조416억 원의 투자유치,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유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내세웠다.

도가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예산은 6조6천576억 원이다. 올해 예산보다 8.1%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가 5조9천597억 원, 특별회계는 6천979억 원이다. 주요 재원으로 지방세수입 1조8천773억 원, 지방교부세 8천910억 원, 국고보조금 3조2천455억 원 등을 활용했다.

김 지사는 "관행적·낭비적 사업들을 과감히 축소·폐지하는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했다"며 "민선8기 공약사업과 도정 5대 분야별 주요현안 해결, 도민안전 확보에 중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에 2조5천600억 원 편성, 올해보다 11.2% 확대했다.

의료비 치료비가 없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의료비후불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장애인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권역재활병원과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을 추가 도입한다.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이들에게 5년 동안 총 1천100만 원의 출산육아수당을 지급한다, 어르신들께 연 10만 원의 감사효도비도 지원한다.

중대재해예방 인식 교육, 컨설팅 지원 등 안전충북 건설에 5천400억 원을 투자한다.

AI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도입하고, 자유로운 농사꾼 시대를 앞당기는 도시농부 육성사업은 내년부터 1천명 규모로 시작한다.

소재·부품·장비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는 XR 실증단지와 이차전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도 건립한다.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구축과 전문 인력양성, 선도기술 개발 등에 2천 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김 지사는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닐 것"이라며 "최근 경제,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충북의 살길을 열기 위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편성한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