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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14 16:42:38
  • 최종수정2022.11.14 16:42:38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특허출원한 고구마 모주.

ⓒ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술 찌거인 주박(酒粕)을 활용한 고구마 모주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14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모주는 막걸리에 여러 재료를 넣고 제조하는 저농도 알코올성 음료다. 주로 전주지방에서 마시며 질감은 걸쭉하고 흑갈색을 띠며 계피향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고구마 모주 제조 방법은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인 주박을 이용, 건조 방법을 최적화했으며, 한약재도 첨가했다.

일반적으로 양조 이후 버려지는 쌀 막걸리 주박을 열풍 건조하고 여기에 고구마를 첨가했다. 감초, 생강, 계피, 건대추 등 한약재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기호도를 향상시켰다.

도농업기술원은 DIY 키트로도 활용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주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엄현주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 "DIY 키트와 주박을 활용한 고구마 모주 제조기술을 실용화해 전통주 및 가공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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