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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수상관광 1번지로 도약

단양호 수변관광 개발로 기대감 상승

  • 웹출고시간2019.11.10 12:46:37
  • 최종수정2019.11.10 12:46:37

수상스포츠를 사랑하는 30여명의 동호인들이 잔도 인근 단양강에서 무동력 카약을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 단양호에 지난 9일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 25대가 유유히 운행을 시작하며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총 25대의 카약은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 적성면 옷바위 정상에 우뚝 솟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수상스포츠를 사랑하는 30여명의 동호인들은 비경이 아름다운 단양호 수변 체험을 위해 상진리 하상주차장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무동력 카약을 띄웠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단양문화마루 앞 단양 선착장 개소식이 열리며 2010년 이후 9년 만에 단양 도심 앞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볼 수 있었다.

군은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형 놀이 시설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수려한 단양호 수변에 수상레포츠 사업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수상레포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삼봉대교부터 적성대교까지 5개 구역을 나눠 계류장을 설치한단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단양 선착장을 포함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계류장 설치사업은 고수대교∼도담삼봉 구간과 적성대교∼단양철교 구간을 2020년까지 추진하며 향후 상진대교∼단양소노문(구 대명리조트) 구간과 수중보∼적성대교 구간 계류장 설치도 이어갈 예정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민간투자 사업자 유치를 통해 수상레저 저변확대와 체험형 수상스포츠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은 패러, 래프팅, 경비행기 등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으며 계획 중인 수상레포츠 사업장이 단양 IC와 북단양 IC등 관문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갖췄다"며 "체류형 관광지로의 완성을 위해 다채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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